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이 가을을 맞아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장터 '아르츠 마켓'을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요 축제와 연계해 의정부 전역을 예술과 문화로 물들이며 시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술의 일상을 더한 문화시장'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아르츠 마켓은 오는 19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두 곳에서 열린다.
먼저 19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잔돌문화공원(산곡동 693)에서 열리는 '견생조각전×아르츠마켓'은 의정부문화재단과 고산주민자치회가 공동 기획한 행사다. '비어 있던 풍경, 견생조각전으로 채우다-고산동 작은 영웅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주제로 야외 조각전시와 공연, 20여 개의 마켓 부스가 어우러져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어 25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캠프 레드클라우드(가능동)에서 열리는 'BMF(블랙뮤직페스티벌)×아르츠마켓'은 의정부 대표 힙합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 25개 내외의 예술·체험 부스와 국내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함께 열리며 지역 상권과 문화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아르츠 마켓은 ▲예술의 발견 ▲맛있는 충전소 ▲아르츠 이벤트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예술의 발견' 코너에서는 수공예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맛있는 충전소'에서는 수제 음료와 디저트, 토종꿀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아르츠 이벤트' 코너에서는 현장 미션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아르츠 마켓은 의정부 예술인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라며 "지역 축제와 연계한 문화 플랫폼으로 시민 여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