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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시민과 함께 '1박 2일 숲길 탐방로' 발굴 나서

 

의정부시가 시민과 함께 의정부의 산림 자원을 연계한 '1박 2일 숲길 탐방로' 발굴에 나섰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산림 휴양 탐방로 사전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답사는 수락산, 천보산, 용암산 등 의정부의 주요 산림을 하나로 잇는 순환형 탐방 코스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이 직접 걸으며 체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로 추진돼 의미를 더했다.

 

사전답사에는 시민 33명이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시청을 출발해 ▲만가대 입구 ▲도정봉 ▲기차바위 ▲수락산 정상 ▲석림사 ▲아일랜드캐슬 ▲중랑천 ▲원도봉산 ▲사패산 통나무집까지 약 16km를 걸었으며, 둘째 날에는 ▲천보산 입구 ▲소림사 ▲천보산 정상 ▲축석고개 삼거리 ▲귀락마을 ▲무지랭이 약수터 등 약 19km 구간을 완주하며 의정부의 숲길을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곳곳에서 의정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휴식 공간 확충, 안내 표지 정비, 탐방로 연결성 강화 등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도정봉과 기차바위, 천보산 정상을 잇는 순환형 코스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의정부 안에서도 하루이틀 만에 이렇게 다양한 산길을 걸을 수 있다니 놀랍다"며 "대표적인 ‘의정부형 숲길 코스’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탐방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탐방로 정비 및 안내체계 개선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 ▲홍보 콘텐츠 제작 ▲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우리 시의 숲길을 함께 걸으며 의견을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수락산과 천보산, 용암산을 잇는 순환형 탐방로를 기반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의정부 대표 산림 휴양 코스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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