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맑음동두천 -4.7℃
  • 맑음강릉 2.9℃
  • 맑음서울 -1.7℃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1.1℃
  • 맑음광주 0.4℃
  • 맑음부산 3.3℃
  • 맑음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7.9℃
  • 맑음강화 -2.7℃
  • 맑음보은 -5.5℃
  • 맑음금산 -5.2℃
  • 맑음강진군 0.2℃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로컬뉴스

우유배달 끊으려다 오히려 위약금 물게 생겨

  

우유배달 끊으려다 오히려 위약금 물게 생겨 


보급소들 해지 시 위약금과 사은품 반환 요구






 


수원에 사는 주부 김모(37∙여)씨는 추석을 핲두고 1년여동안 배달시켜 먹던 우유를 끊으려다 보급소측으로부터 ‘계약기간이 만료되지 않았으니 사은품 값 3만원과 위약금 3만원 등 6만원을 물어내라’는 말을 들었다.






김씨는 보급소측과 실랑이를 벌였으나 우유값 변동에 관계없이 계약기간을 채워야 하는 것으로 명시된 당초 계약서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위약금을 물고나서야 계약을 해지할 수 있었다.


 용인시의 이모(32∙여)씨는 하루 1천100원씩에 배달시켰던 우유값이 최근 아무런 통보도 없이 1천300원으로 올라 계약을 해지하려 했으나 계약 기간 18개월을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계약 당시 받은 사은품값의 일부를 변상해야 했다.






반면 영세 우유보급소들도 우유값 인상에 따른 소비자 감소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실제 이 같은 사정 때문에 올 들어서만 경기도와 경기북부소비자정보센터 등에 접수된 우유값 관련 소비자불만 사항은 65건에 이르고 있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계약위반 시 소비자는 규정에 따라 일정 대금을 위약금으로 배상해야하며, 판촉 상품은 계약 해지 시 족쇄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계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08-09-22


조재환 기자 tlsrns7359@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