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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파주 신도시 기약없는 보상.



 지난 4일 파주 신도시 보상 대책위에 따르면 파주 신도시 3지구의 토지 보상이 지연되면서 수천억원대의 대토를 매입한 토지주들이 이자를 감당 못해 전 재산이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11월15일 파주신도시 3지구 690만㎡ 개발 발표 이후 2008년 5월 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회 때 주공은 올 3월 실시계획 승인 후 보상착수 계획을 수립했으나 실시계획이 9개월 이상 지연되고 주공이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보상 계획도 기약 없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대책위에 따르면 파주신도시 3지구 보상 대상자는 2천여명 이중 절반 이상이 자신의 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인근에 토지를 재 구입했다.


 대책위 추산 대출액은 5천억원대 실제로 파주 교하농협이 조합원들에게 빌려준 돈은 500억원, 파주축협은 600억원 등 드러난 것만 1천100억원으로 이자만도 수백억대에 달하고 있다.


 대책위는 “주택공사의 토지보상이 지연되면서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는 토지주에게 경매절차가 진행되고 대출이자를 갚기 위한 추가대출 및 은행갈아타기 등 토지주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거의 폭동 수준의 반발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 했다.


2009.10.05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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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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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