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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 비자금통장운영

<제3보>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 비자금통장운영


직원명의 통장개설횡령인가? 아닌가?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 L지회장(남79)에 대한 각종 비리 의혹이 파장이 되고 있는 가운데L회장이 개인 또는 직원명의 통장을 개설해 의정부시에서 지원받고 있는 보조금을 착복해 비자금으로 운영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현지회장 L씨는 지회를 운영해온 지난 2년 동안 시에서 매년 지원하는 물품보조금을 관내 208개 경로당에 각 1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으로 지급 하면서 지회 간부의 선배가 지점장으로 근무하는 H사가 가격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3%대의 리베이트를 받고 선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런 관행들이 그동안 노인회가 각종 행사를 주관해오면서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다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L지회장은 각 노인정에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급하면서 본인이 회장으로 있는 노인정에는 200만원이 넘는 물품을 지급함으로서 형평성의 논란을 불러 일으켜 다른 노인정 대표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또한 전회장인 G씨가 지난 2007년도에 관내 노인정에 시의 보조금을 받아 전신 안마기를 개당 99만원씩 구입하여 각 노인정에 지급하면서 330만원을 현금으로 업체로부터 지급받아 현회장 에게 넘겨주었는데 현회장이 이것을 직원명의 통장을 개설하여 옮겨 놓은 후 자신의 개인 비자금으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또한 드러났다.



시의 관계부처 담당자는 '자체감사를 실시했다고는 하나 그 감사결과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며 '수많은 관변 단체들이 예산에 대해 지출 근거자료를 제출하고 보조금 지급을 요청하면 지급을 해주고 있지 그 근거자료에 대한 사실여부에 대해서는 조사할 인력도 조사를 해본적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회장L씨는 이러한 사실을 극구 부인하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동취재부


김흥환·이영성·박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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