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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시정 바로잡기 시민연대 의정부시의회 안계철 의장 고발

의정부시정 바로잡기 시민연대 의정부시의회 안계철 의장 고발


시민단체 “시의회 수장인 시의장이 시민의 혈세를 부정하게 사용했다” 의장 “빠른 시일내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


 


의정부시의회의 업무추진비 지출 내역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의정부시정 바로잡기 시민연대(의정부시민네크워크, 의정부청년회,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 등 총 8개 단체 이하 시민연대)가 11일 오후 2시 의정부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의정부시의회 안계철 의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연대측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의정부시의회 행정감사에서 들어난 안계철 시의회의장의 시책 업무 추진비 불법사용에 대해 우리 시민단체들은 그동안의 자료수집과 법률적 검토를 마치고 이번사안은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에서 지출할 사항을 시책업무추진비에서 지출하고 담당 회계공무원은 이를 구분하지 않고 관행인지 모르나 회계정리를 그대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연대측은 “우리가 분노하는 것은 이번 행정감사에서만 시책 업무 추진비 불법 사용이 처음이 아니라 전년도 행정감사에서도 지적되었던 사항임에도 시정되지 않고 재발되었다는데 있다”며 “우리는 이번사건을 철저히 가리는 측면에서 안계철 시의회의장을 형사고발해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의정부시장의 기관운영업무 추진비를 철저히 분석해 문제점이 나타난다면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연대측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자리를 이동해 의정부지검에 도착, 안계철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안계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기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먼저 이번 사태에 대한 빠른 사건 조사가 이뤄 지길 희망 한다”며 “문제에 대해 결백하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거취 결정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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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까지 간 겸직 논란…원칙 vs 정치 판단, 공방 이어져
이계옥 의정부시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이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를 통과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거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여러 차례 지적돼 온 겸직 위반 문제가 시정되지 않은 채 반복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번 결정이 정치적 판단인지 불가피한 원칙 적용인지를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17일 이 의원의 겸직 위반 문제를 심의한 끝에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의결하고 안건을 본회의로 회부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이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쟁점은 단발성 위반 여부가 아니라, 반복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위반 상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의원은 사립유치원 대표직 겸직 문제로 2018년 제8대 의회에서 공개 경고를 받았고, 2022년 제9대 의회에서는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받았다. 당시에도 지방자치법상 겸직 제한 위반이라는 판단이 내려졌으며, 시의회는 시정 조치를 전제로 의원직 유지를 허용한 바 있다. 이후 휴원 상태였던 해당 유치원이 올해 재 개원하면서 논란은 다시 불거졌다. 조사 결과, 이 의원이 대표로 있는 유치원이 의정부시로부터 학교급식비 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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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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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