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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훈련후 복귀 하던 군전차 일반차량 6대 추돌사고 일으켜



훈련후 복귀 하던 군전차 일반차량 6대 추돌사고 일으켜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군부대 전차 1대가 시내 도로에서 옆 차로로 앞서 가던 차량 2대와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등 6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4시10분께 경기도 파주시 봉서리 파주소방서 앞 통일로 서울 방면 편도 3차로에서 부대로 복귀하던 전차 1대가 3차로에 정차해 있던 SUV 차량 엔진 부분과 승용차 뒤 트렁크 부분을 들이받으며 두 차량을 타고 넘어갔다.


사고 전차는 이어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며 차도 밖 건물 앞에 주차돼 있던 또다른 SUV차량 등 차량 4대를 잇따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처음 충돌했던 승용차는 운전석과 엔진 부분을 제외하곤 완전히 휴지조각처럼 찌그러져 납작한 형태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고 SUV 차량도 엔진 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진 상태였다.


사고 당시 SUV 차량에는 운전석과 뒷좌석에 3명, 승용차에는 운전자 1명이 타고 있었지만 사고 전차가 사람이 없는 부분을 타고 넘어가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차돼 있던 차량 4대에도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다.


군(軍)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육군 모부대 소속 전차 30여대가 무건리에서 훈련을 마치고 통제 차를 따라 부대로 복귀하는 도중 발생했다.


편도 3차로 가운데 2차로를 따라 줄지어 이동하던 전차 30여대 가운데 10번째 전차가 갑자기 3차로로 진입하면서 3차로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 2대를 들이받았다.


당시 전차 안에는 운전병을 포함해 장병 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조사에 나선 군 헌병대는 해당 부대와 운전병을 상대로 안전규정 준수와 졸음운전을 포함한 운전 과실, 전차 결함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날 앞 뒤에 통제차를 두고 전차를 이동시키는 등 안전규정을 준수했다"며 "앞서 가는 차량을 통제하고 정차해 있던 차량은 전차 운행에 지장이 없어 통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원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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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추석 앞두고 '원산지 표시' 대대적 점검
의정부시가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을 잡기 위한 특별 지도·점검에 착수했다. 시는 오는 10월 2일까지 전통시장, 마트, 음식점 등에서 판매되는 제수·선물용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여부를 집중 단속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도록 투명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속은 시 담당 공무원과 원산지 명예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맡는다. 주요 대상은 수산물, 과일·채소류, 축산물, 떡류 등 추석 수요가 많은 품목이며, 점검 항목은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 방법 위반 ▲거짓 표시 여부 ▲축산물 원산지 기재 영수증 및 거래명세표 비치 여부 등이다. 현행법상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도 5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불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믿고 살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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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