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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아버지 어릴 적에”

“아버지 어릴 적에”


 


지난 2월 28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민락초등학교의 “좋은 아버지회”(회장 최정묵)주최 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연날리기 행사가 회원 및 가족 80여명이 참석하여 성대하게 치러졌다.



“좋은 아버지회”는 민락초등학교가 개교했던 지난 2001년도에 자생적으로 구성된 단체로써 정서적으로 삭막한 요즘 세대들에게 인간적이면서도 인성적인 교육의 함량 고취를 목적으로 가족 간의 사랑과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를 최우선시하는 단체이다.


“좋은 아버지회”는 결성 당시 초등학생 이였던 자녀들이 이제는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초창기 회원들은 자녀가 초등학교를 졸업했다고 해서 탈퇴하는 것이 아니라 이 단체의 고문으로 남아 지금껏 이 단체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현재 회원과 고문을 포함하여 50여명 가량이 활동 중으로 현 회장인 최정묵 회장(51.남)이 9대 회장을 맞고 있으며, 회원들 및 자녀들 간에 서로 협력하고 가족 같이 지내는 것을 이 단체의 최대 장점으로 꼽고 있다.


최정묵 회장은 “좋은 아버지회”는 어머니회나 운영위원회와 같이 학교에 관계 된 인위적인 단체가 아닌 회원들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단체임을 강조하면서 매년 부자.부녀 캠프, 철새 견학, 안전시설 견학, 물놀이 캠프, 박물관 견학,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다양한 가족단위의 행사를 9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 오면서 자녀들의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가족 간에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 할 수 있었다고 자부 하였다.


지금은 인근 초. 중. 고교에서 소문을 듣고 벤치마킹을 하겠다는 문의도 많이 받고 있지만 최 회장과 회원들은 인위적인 구성은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기가 쉽지 않다는 충고와 함께 어떠한 이해득실도 없이 순수한 모임의 참가정신과 자녀사랑의 마음만이 진정한 좋은 부모가 되는 길이고 이러한 단체가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비결이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연을 날리면서 아빠들의 어릴 적 추억을 듣는 프로그램과 함께 달맞이 달집을 거대하게 만들어 부모와 함께 소원을 적어 촛불은 밝히고 불타는 달집을 향하여 소원을 비는 행사를 비롯하여 윷놀이, 깡통 돌리기 등 우리의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회원가족간의 상호친목과 단합을 도모했다.


특히 달집을 태울 때는 한나라당 의정부(을)지구당원협의회장인 박인균 위원장이 2010년 회원들의 건강과 사업이 번창하길 바라는 덕담어린 축사와 함께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많은 예비후보들이 회원들에게 인사하는 광경이 이색적 이었다.


회원들은 이러한 행사를 의정부시가 주최하여 시민들에게 민속적이면서도 의정부만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문화행사로 자리매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풍성한 먹을거리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행사를 치러 기쁘다고 말했다.


고병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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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까지 간 겸직 논란…원칙 vs 정치 판단, 공방 이어져
이계옥 의정부시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이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를 통과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거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여러 차례 지적돼 온 겸직 위반 문제가 시정되지 않은 채 반복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번 결정이 정치적 판단인지 불가피한 원칙 적용인지를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17일 이 의원의 겸직 위반 문제를 심의한 끝에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의결하고 안건을 본회의로 회부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이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쟁점은 단발성 위반 여부가 아니라, 반복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위반 상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의원은 사립유치원 대표직 겸직 문제로 2018년 제8대 의회에서 공개 경고를 받았고, 2022년 제9대 의회에서는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받았다. 당시에도 지방자치법상 겸직 제한 위반이라는 판단이 내려졌으며, 시의회는 시정 조치를 전제로 의원직 유지를 허용한 바 있다. 이후 휴원 상태였던 해당 유치원이 올해 재 개원하면서 논란은 다시 불거졌다. 조사 결과, 이 의원이 대표로 있는 유치원이 의정부시로부터 학교급식비 명목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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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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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