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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수입차 자차 보험료 평균 13% 오른다

수입차 자차 보험료 평균 13% 오른다


자동차 모델별 등급, 내달부터 11개→21개 확대


다음 달부터 수입차의 자기차량 손해보험료(자차보험료)가 평균 12.7% 올라간다. 보험개발원이 자차보험료의 기준이 되는 차량 등급을 조정하면서 주요 수입차의 등급을 많이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국산차의 자차보험료는 평균 1.7% 내려간다. 보험개발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차량 등급을 종전의 11개에서 21개로 확대하기로 하고 차량에 대한 등급을 재조정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자동차 값이 같더라도 차의 종류에 따라 자차보험료는 달라진다. 차량별로 등급이 다르기 때문이다. 1등급에 가까워질수록 보험료가 비싸지고, 반대로 21등급에 가까워지면 보험료는 싸진다.


이 등급은 보험감독원이 똑같은 사고가 나도 차의 내구성이나 설계에 따라 부품값 등이 다른 점을 감안해 매긴 것이다. 차량별 사고 발생 빈도도 반영했다.


새로운 차량별 등급에 따르면 도요타 ES는 종전보다 9등급이, 닛산·혼다 자동차는 7등급이 떨어졌다. 볼보·폴크스바겐·푸조·크라이슬러 등도 5~6등급 나빠졌다. 랜드로바(등급 유지)를 제외한 26개 차종의 등급이 모두 악화됐다.


국산차의 보험료는 평균으로는 약간 내리지만 차량별로는 희비가 엇갈린다. 대형 차량인 다이너스티와 다인승차량인 카니발은 6등급이나 나빠져 보험료가 오른다. 크레도스Ⅱ나 포텐샤도 등급이 5계단 떨어지면서 보험료가 오르게 됐다.


반면에 제네시스와 뉴렉스턴은 각각 6등급과 5등급이 개선돼 보험료가 싸진다. SM7·클릭·뉴아반테XD·윈스톰 등도 등급이 좋아져 보험료가 싸질 전망이다.


자차보험료는 자동차 가액을 기준으로 1차로 정한 다음, 여기에 차량별 등급을 적용해 할인 또는 할증함으로써 최종 결정한다. 보험개발원이 제시한 모범규준에 따르면 최하위 등급인 1등급 차량이면 보험료가 50% 할증되고, 최상위 등급인 21등급 차량이면 50% 할인된다


예컨대 1차 보험료가 100만원인 차량이 있다고 치자. 이 차량의 등급이 21등급이라면 보험료가 50% 싸져 최종 보험료는 50만원이 된다. 반대로 1등급이라면 50%가 비싸져 최종 자차보험료는 150만원이 된다. 중간인 11등급을 받으면 할인·할증 없이 1차 보험료가 최종 보험료가 된다. 10등급 이하는 할증, 12등급 이상은 할인이 되는 구조다.


개편 결과 국산차는 1∼16등급에 분포됐다. 전체 232개 모델 중에 손해율이 가장 나쁜 1등급이 5개, 3등급이 5개였다. 차량별 등급 정보는 보험개발원 홈페이지(www.ki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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