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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한나라당 의정부시장 공천 L전국회의원 개입 의혹설 사실일까?

  • 등록 2010.04.15 14:32:08


한나라당 의정부시장 공천 L전국회의원 개입 의혹설 사실일까?


'유력후보'로 언론보도 불구 공천 뒤집어져…지역정가 파란예고


 


한나라당의 의정부시장 공천이 경기도당 공심위 제2차 후보자가 발표된 4월 14일 의정부 지역정가는 김남성 전도의원의 기초단체장 공천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시민들은 적잖은 놀라움과 함께 지역정치인들 사이에 엄청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에 지방신문인 S일보에서 김문원 현 시장의 공천이 유력하게 관측된다는 기사가 보도된 이후 오후 4시경 한나라당 경기도당 대변인 명의로 발표된 제2차 후보자 발표에서 그동안 공천이 유력했던 김문원 시장과 광역의원 후보, 기초의원 후보들이 낙마를 하거나 보류되어 의정부시 한나라당 관계자들의 충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명단발표 후 엄청난 충격을 받은 김문원 현 시장 측과 는 달리 김남성 예비후보 측은 최대한 김문원 현 시장 쪽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역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지역정가에 한나라당 시장후보가 김남성 예비후보로 발표되자 민주당 강성종 의원(을구 국회의원)은 민주당 시·도·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을 비상소집하여 대책회의에 들어 간 것으로 확인 되었고, 한나라당 갑구(김상도 위원장)에서도 운영회의가 열렸으며, 참석자들 대부분은 공천 결과에 대해 “예상 밖의 결과였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문원 시장 측 한 관계자는 “한나라당 당내 여론조사에서 김시장이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인물선호도에서도 김남성 후보 보다 25%이상 앞서 있었는데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다”며 “항간에 한나라당 중진 L전국회의원이 공천에 개입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공천 결과를 보니 사실인 것 같다”며 L전국회의원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김시장 측 주장에 따르면 평소 L전국회의원과의 친분설이 나돌던 김남성 예비후보를 L전국회의원이 J국회의원을 통하여 공천 잡음이 일고 있는 의정부 한나라당 을구 협의위원장인 박인균 위원장에게 복수추천을 종용했다.


또한, 그 전날까지 단수추천일 경우 공천이 유력했던 김문원 시장이 복수 추천으로 인해 김남성 후보가 공심위 의원 15명의 투표에 의해 후보로 내정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이날 현 시장측을 포함하여 공천에서 탈락한 몇몇 예비후보들이 박인균 위원장과 전화통화를 시도하였으나 통화가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문원 시장측은 이날 오후에 재심청구서류를 한나라당에 제출했으며, 재심의 결과는 최고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이처럼 시장후보를 포함한 시·도의원 공천과 관련하여 갑구에 비해 을구에서 박인균 위원장과 예비후보들 간의 갈등의 골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박위원장의 행보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의정부시 을구에서는 한나라당의 공천비리내용과 공천유력 후보자들에 대한 소문을 담은 괴문서가 유포되고 폭행시비론 까지 부각되면서 이에 대하여 박인균 위원장이 긴급회의를 소집해 해명과 입장을 표명했다.


그리고 박위원장에게 반발하는 4명의 도·시의원 예비후보들이 서명 날인한 건의문을 도당과 중앙당에 전달한 후 현역 시의원과 함께 탈당한 사태가 빚어졌다.


이런 과정에서 박 위원장이 관내 기자들에게 보낸 반박 이메일 등 숨 쉴 틈 없이 벌어졌던 일련의 사태들과 함께 박인균 위원장과 김문원 시장, 김남성 후보를 둘러싼 의정부시장 후보공천에 한나라당 중앙당 중진과 J국회의원의 공천개입설 의혹의 진위여부가 향후 의정부시 지역정가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의 유력후보들이 공천에서 대거 탈락함에 따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후보들의 연대가 결성 될 수 있을 것으로 지역정가는 예측하고 있어 앞으로 공천탈락 후보자들의 행보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병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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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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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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