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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 정가 ‘무소속 폭풍’

  • 등록 2010.04.21 18:55:47

의정부시 정가 ‘무소속 폭풍’


김문원 시장 이어 안계철 의장, 김태은 부의장까지…한나라당 내분 격화


 


지난 19일 김문원 의정부시장이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이후, 안계철 의정부시의회 의장과 김태은 부의장, 김효열 의정부시의회 의원, 현대곤 예비후보가 21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무소속 출마에 대한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안계철 의장은 많은 고민 결과 향후 거취문제를 밝히고자 기자회견을 요청하였다면서 “한나라당의 부당한 심사로 공천에서 탈락한 우리 4인은 이 같은 정당공천의 적폐를 혁파하고, 우리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온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한나라당을 탈당 한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불의를 그대로 묵과 할 수 없다는 역사적 소명 의식을 갖고 시민들께서 올바른 선택을 해 주시리라는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이와 같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4명의 후보들은 하나같이 한나라당 공천에 대한 강한 불신을 피력하면서 국가발전을 저해하고 지방자치의 근본을 뒤흔들고 있는 지방자치에 대한 정당공천제도의 폐해를 낱낱이 밝힘과 동시에 정당공천의 폐지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의정부의 발전과 시민에 대한 봉사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으나, 한나라당의 엉터리 심사결과로 당원과 시민들의 의사와는 달리 낙천되는 고배를 마셨다고 주장했다.


안계철 의장은 “동병상련에 처한 우리 4인은 김문원 시장을 중심으로 굳게 뭉쳐 우리 모두의 승리를 위해 온힘을 다해 노력함으로써 그 무엇보다도 시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해 내고야 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한나라당 후보들의 단체 무소속 출마 발표 이후 민주당 권재형 후보(다선거구)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향후 의정부시 정가는 공천에 반발한 무소속 출마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재형 예비후보는 ‘민주당을 떠나면서’라는 유인물을 통해 “많은 분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현실정치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며 “그러나 절망하지 않는다”고 현재의 심정을 전했다.


이어 “신의와 원칙이 무너지고 기회주의 정치가 아닌 보통 사람들이 꿈을 꾸며, 꿈을 이루어가는 아름다운 사람냄새가 나는 생활정치를 실현 할 것이며, 양심을 져버리지 않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좋은 정치인이 되어 살기 좋은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말로 무소속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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