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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김문원 의정부시장 지지자 200여명 모인가운데 ‘기자회견’

  • 등록 2010.05.07 19:59:31

김문원 의정부시장 지지자 200여명 모인가운데 ‘기자회견’


한나라당 최종 공천에 대한 강한 불만 표출…양주‧동두천 처럼 집단탈당 가능성 시사


김시장. 한나라당 탈당, 무소속으로 후보등록…의정부시장 치열한 선거전 예고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7일 오후 2시 의정부시청 회의실에서 30여명의 기자와 2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정식 발표했다.


김 시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저는 오늘 저를 아끼시는 시민여러분과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가시밭길을 걷는 심정으로 무소속출마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며 무소속출마의 뜻을 재차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14일 한나라당 도당의 공천결과에 대해 중앙당에서 잘못된 결정임을 지적하며 결심을 보류시킨 바 있어 심도 있는 재심을 통해 잘못된 결정이 바로잡아 질 것을 기대하며 모든 활동을 자제해 왔다”며 “그러나 압도적인 지지도 차이를 보이는 지역 주민들의 여론과 당선가능성을 깡그리 무시한 채 또다시 검은손의 작태에 의하여 변변한 재심의 절차도 없이 최종적인 낙천의 고배를 마셨다”며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김남성 후보 공천 결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였다.


또 “이 같은 잘못된 결정은 의정부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으로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교육자나 젊은 패기에만 맡겨두기에 의정부 시정이 막중하다는 시민들의 의견과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특히 “이번의 잘못된 공천에 대해 시민들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는 엄중한 사실을 입증하고, 선거에 반드시 승리하여 시민들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남은 열정을 바치겠다”며 선거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주·동두천의 한나라당 당원들의 집단 탈당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참석한 한나라당 을구 유기룡 수석고문이 김 시장을 대신해 의정부에서도 금번 공천과 관련하여 집단탈당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김문원 시장은 6일자로 한나라당을 탈당하였고, 7일 오후 의정부 선관위에 무소속으로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김 시장은 8일자부터 시장의 직무가 정지되며, 이후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한나라당 김남성 후보, 민주당 안병용 후보와 더불어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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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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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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