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3.5℃
  • 흐림강릉 7.2℃
  • 구름많음서울 4.7℃
  • 구름많음대전 8.1℃
  • 흐림대구 6.2℃
  • 흐림울산 8.8℃
  • 구름많음광주 8.7℃
  • 흐림부산 9.9℃
  • 흐림고창 9.4℃
  • 구름많음제주 11.5℃
  • 흐림강화 3.7℃
  • 흐림보은 4.9℃
  • 흐림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7.5℃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양주·동두천 한나라당 당원 집단탈당 기사에 불만

양주·동두천 한나라당 당원 집단탈당 기사에 불만

한나라당 당원 모 전우회 지회장 기자 폭언 협박



 


모 전우회 북부지부 의정부 양주지회의 회장이 보도자료를 인용한 기사내용이 허위보도라며 기사를 작성한 모 지방지 사회부 기자를 사무실로 불러 폭언과 협박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모 지방지에 따르면 “지난 10일자 1면에 ‘한나라당 경기북부 공천 잡음 심화’라는 제목으로 지난 6일 동두천 시청에서 있었던 한나라당 집단탈당 기자회견 성명서를 보도자료로 배포한 내용 중 공천과정에서 ‘김성수(한나라당 양주·동두천 국회의원)위원장이 보여준 형태는 양주·동두천 당원들에 대한 모독이며, 한나라당의 수치라는 내용’과 ‘양주와 동두천을 더 사랑하는 지역의 선도자들로서의 양심이 도저히 허락하지 않기에 책임당원 3천263명은 한나라당을 탈당하기로 하였다’는 탈당 경위 보도자료를 인용해 기사화 했다”고 한다.


이에 한나라당 당원임을 자칭하는 모 전우회 북부지부 의정부·양주지회 지회장은 해당 신문사 기자에게 전화통화로 “기사내용처럼 한나라당 당원 3천여명이 탈당 하는 것을 보았냐, 왜 사실 확인도 안하고 글을 실었냐”며 “김성수가 내 친동생이나 마찬가지인데 당신 마음대로 글을 써서 내 동생을 욕 먹이면 되냐”고 항의를 했고, 이에 해당 기자는 “저의 임의로 글을 쓴 것이 아니고 성명서 내용을 토대로 글을 작성하였다”고 하자 지회장은 “해당 기자의 선배 동료기자들을 잘 알고 있다”며 “의정부 1동에 위치한 전우회 사무실로 찾아오라”고 해 지난 15일 오후 체육관과 겸하고 있는 전우회 사무실로 기자를 찾아오게 했다.


전우회사무실로 기자가 방문할 당시 전우회 회장은 기자에게 ‘기자 생활 얼마나 했냐’는 등 기자에게 모욕적인 언행과 더불어 반문하는 기자에게 심한 욕설과 협박, 심지어 멱살을 잡는 등의 폭력까지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기자는 신변의 위협을 느껴 주위 선배기자에게 연락, 두 명의 선배기자가 현장으로 찾아와 상황이 수습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회장의 행동을 두고 기자는 많은 당혹감과 심한 모멸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해당기자는 “과연 지회장은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런 것인지? 김성수 의원님을 아끼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정치인에게 잘 보여 개인의 이익을 취득하고자 그런 것인지? 아니라면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기자를 불러 놓고 협박을 한 것인지? 이해할 수 가 없다”고 말하며 당시 곤혹스러운 상황을 기사 후미에 남겨 이와 관련한 전우회측 반응과 언론사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병호 대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