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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 경전철, 개통은 가능할까?

  • 등록 2010.06.25 17:57:40

 의정부 경전철, 개통은 가능할까?


안병용 당선자 인수위, 공기연장 은폐론 부각





6.2지방선거 과정 중 의정부시장 후보들의 최대 이슈였던 경전철사업과 관련된 문제들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안병용 당선자는 선거과정 내내 경전철사업과 관련된 문제점을 제기하며 공사를 일시 중단해줄 것을 시에 요구해 왔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합법적인 협약에 의해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을 타당한 이유 없이 중단 할 수 없다며 제안을 거절하였고, 안 당선자는 시장취임과 동시에 공사 중지를 천명한 바 있다.


한편, 안병용 당선자 인수위원회는 경전철과 관련된 업무파악 중 시행사인 의정부경전철 주식회사가 지하철 1호선과 경전철의 회룡역 통합역사를 건설해야 하지만 설계가 마무리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해 말 공사기간 연장을 요청하였으며, 시는 공사기간을 얼마나 연장해야 하는지 결정하기 위해 올 초 외부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10개월의 공기 연장 의견을 내놓은 것을 밝혀냈다.


인수위 관계자에 따르면 “시에서는 공사가 지연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동안 시민들에게 이를 은폐했다”며 “지금은 책임을 운운하기 보다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더 시급한 문제로 경전철 관계자와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시 관계자는 “공사연장 기간과 사업비 분담 등에 대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았다”며 “회룡역 통합역사 건설이 지연돼 전체 공사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경전철은 2011년 초 시범운행을 시작해 같은 해 8월 개통예정이었으며, 5,841억원을 투입, 장암동~시청~경기도 제2청~고산동 11.1㎞에 건설되고 있으나, 공기가 연장 될 경우 수백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정률은 70%정도로 금번에 밝혀진 공기연장 문제와 함께 안병용 당선자의 노선변경과 수요예측 재검토와 관련된 공사 일시중단 문제가 겹쳐 향후 언제 경전철이 개통될지 불분명 해 지고 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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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