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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포천시의회 한나라당 내정으로 원구성 ‘잡음’ 발생예상

  • 등록 2010.06.29 20:32:54


포천시의회 한나라당 내정으로 원구성 ‘잡음’ 발생예상


포천시의회 한나라당 당선자들이 의회 개원 전에 의장단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 야당 및 무소속 당선자들의 심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어 향후 원구성에 잡음이 예상되고 있다.


의원 정수 8명 중 과반석인 5석을 차지한 한나라당 당선자들은 최근 2선의 김종천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고, 부의장과 행정자치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등 4석의 의장단을 내정하면서 상대 당선자의 반발을 우려, 운영위원장은 민주당에 배분했다.


한나라당의 이 같은 의장단 구성이 전해지면서 민주당·무소속 당선자들은 “다수당의 횡포”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의 한 당선자는 “의석수를 무기로 상대당과 협의도 없이 시민을 대표하는 의장단을 임의대로 구성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무소속 당선자도 “의회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처사”라며 일당독주를 비난했다.


이에 한나라당 의장 내정자는 “다수당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며 “당의 내부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두 당의 입장차로 7월1~2일 의회 개원 및 의장과 부의장 등 원구성을 마칠 계획인 시의회는 갈등이 표면화될 전망이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정수 8명뿐인 상황에서 의장과 부의장, 여기에 3개의 상임위를 별도 구성해 무려 5명이 의장단으로 선출되는 등 임원 나눠먹기 식이 문제가 되고 있다.


민주, 무소속 당선자는 “불필요한 상임위를 구성해 한 의원이 두개의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모순이 많다”며 “예산 낭비를 가져오고, 포천시의회 상황에도 맞지 않다”고 제도 폐지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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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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