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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섬기겠습니다

  • 등록 2010.07.01 16:11:36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섬기겠습니다


제33대 김문수 경기도지사 공식취임


의정부 가능역 교각아래서 취임식 거행, 무료급식 봉사로 공식 일정 시작


현장 중심, 주민 맞춤 행정으로 민선 5기 대변화 예고


 


경기도 제33대 도지사 김문수 경기지사가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 5기 경기도정을 시작한다.


1일 오전 10시 30분 의정부시 가능역 교각아래에서 열릴 예정인 경기도지사 취임식에는 무한돌봄 수혜 대상자, 한센촌 주민, 새터민, 장애인 등 이른바 소외계층과 전통시장 상인, 택시기사 등 200여명의 경기도민이 참석, 김 지사의 취임을 축하하게 된다.


식전행사 없이 국민의례, 취임선서 및 취임사,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낭독, 도민 영상축하메시지 등 공식 취임 행사를 마친 김 지사는 지사 취임 후 첫 번째 일정으로 11시 30분부터 의정부 가능역에 위치한 119 한솥밥 무료급식센터에서 무료급식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민선 5기 중점시책인 5대 민생행정 혁신방안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가 발표할 민생행정 혁신방안은 ▲ 365.24 무한섬김 행정, ▲ 현장행정, ▲ 서민행정, ▲ 신속-스피드 행정, ▲ 통합행정 등 모두 5가지. 경기도는 민생행정 혁신방안이 민선 5기 동안 더 겸손한 자세로, 더 낮은 곳에서 서민을 돌보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김 지사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취임식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 경기도 관계자는 “대형 강당이나, 호텔이 아닌 일반 도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전철역에서 취임식을 가진 것은 민선 5기 경기도의 미래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24박 25일 동안 민박 유세를 통해 현장의 중요성을 체감한 김 지사가 향후 현장 중심, 주민 맞춤 행정에 치중할 것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가 취임식 직후 첫 번째 공식행사로 무료급식봉사를 실시하는 것도 같은 뜻이다. 실제로 김 지사는 당선 후에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 3리에 위치한 한센촌에서 주민들과 1박을 하는 자리에서 경기도 공직자들의 체험행정, 현장 행정을 강하게 주문한 바 있다.


이밖에도 김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을 위한 발전 방안과 세종시 원안 확정에 따라 정부부처 이전을 피할 수 없게 된 과천시와 인근 지역을 위한 획기적 대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취임식에 앞선 이날 오전 10시 양주시 마전동에 소재한 현충탑을 참배했으며 취임식장까지 전철로 이동하며 도민들과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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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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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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