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목)

  • 맑음동두천 7.9℃
  • 구름많음강릉 11.1℃
  • 연무서울 7.4℃
  • 구름많음대전 10.3℃
  • 흐림대구 11.3℃
  • 구름많음울산 15.7℃
  • 흐림광주 12.3℃
  • 맑음부산 15.2℃
  • 구름많음고창 10.8℃
  • 구름많음제주 15.6℃
  • 맑음강화 6.6℃
  • 구름많음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12.1℃
  • 구름많음강진군 13.9℃
  • 구름많음경주시 13.7℃
  • 맑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의정부지역 ‘2011학년도 대학합동 입시설명회’에 즈음하여



의정부지역 ‘2011학년도 대학합동 입시설명회’에 즈음하여


- 수.시.는. 논.술.강.화. 정.시.는. 점.수.제. 수.능.-


 


강 미 (말.글 연구소 소장/입시컨설티너/논술지도자)


다시 입시철이 다가왔다. 대학마다 추구하고자 하는 대학상이 다르기에 수시를 통해 자신들의 대학이 요구하는 학생상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입시전형을 차별화 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별 입시전형의 차이를 잘 파악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서 지원하는 것이 수시의 관건이 될 것이다. 2010학년도와 달리 2011학년도 입시에서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수험생 수의 증가와 2012학년도부터 적용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인문계열 수리영역 범위 확대 그리고 수시 모집인원 확대와 정시모집 인원의 축소, 약학대학 보정인원의 폐지에 따른 자연계 상위권의 모집인원 감소 등을 들 수 있다.


- 학생부 반영 높으면 재학생이 재수생보다 유리


무엇보다 올해 수시모집은 지원학생 수가 증가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인원 219,024명의 60.8%에 해당하는 231,444명을 선발한다. 수시는 수능 시험 이전에 선발하는 1차와 수능 시험 이후에 선발하는 2차로 구분된다. 따라서 대부분 수시 2차의 경우 수시 1차 기간에 원서 접수를 하므로 수시 주요 일정을 잘 챙겨야 한다.


수시 모집 인원이 크게 늘었지만, 복수 지원이 가능해 경쟁률이 높고, 일단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수시 모집은 생부 교과와 비교과, 논술, 면접, 적성고사,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수시모집 우선 선발) 등 자신의 전형 자료별 강약에 따라 지원 시기와 전형 유형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수시지원은 정시에 비해 지원 대학의 폭이 크지만 대학마다 전형유형과 방법이 다양해 가장 유리한 전형과 방법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교과 성적을 관리하고, 비교과 성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 정시는 작년과 유사하게 수능의 비중이 여전히 중요한 기준이 된다.


- 입학사정관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라.


올해는 대학마다 학과의 배정인원이 신설학과 또는 몇 개의 학과로 분산될 예정이어서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수험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입학사정관제의 검증을 통한 유효성 확대는 외적인 실적보다는


학교생활을 창의적이면서 얼마나 충실하고 다양하게 했는가에 중점을 둔 전형내용의 변화가 눈에 띄는 현상이다. 무엇보다 2011학년도에는 105개 대학에서 3만7628명을 선발하는 등


입학사정관 전형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라. 특히, 이중 92%에 해당하는 3만4629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학생 선발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이 교육과정과 학생의 성장 가능성과 성취도를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평가하고


선발하는 것. 대부분 수시 전형에서 실시되다 보니 서류 평가와 면접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서류 평가는 중요도가 높은 편으로 심층적으로 진행된다.


- 대학별 고사 대비는 개별적인 맞춤형 전략으로 접근하라.


대학별 고사의 종류로는 논술, 면접, 구술, 전공 적성 등이 있는데 수시에서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다.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개 대학, 자연계 31개 대학으로 2010학년도의 인문계 36개 대학, 자연계 33개 대학보다 약간 줄어들었다.


논술 준비를 단순히 책을 많이 읽고 논리적으로 글을 잘 쓰면 된다는 생각을 혹시나 하고 있다면 반드시 떨쳐 버려야 한다. 각 대학들이 수시에서 논술 시험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논술 고사에서는 깊이 있는 교과학습을 전제로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교과 위주로, 자연 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위주로 출제 되고 있으므로 논술 준비는 수능준비와 별개의 과정이 아니다.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논술유형을 철저히 분석하라.


심층 면접에서는 단편적인 질의응답이 아니라 심층 면접을 위한 연습지고 제공되고 면접관 2인 내지 3인에 수험생 1인이 10분 내외의 면접을 실시한다. 세분화 되거나 문제 풀이 형식으로 예전보다 시간도 더 길어져서 기본적인 교과 지식으로는 답변하기 곤란한 차원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면접 전략이 필요하다.


올해 가장 변화된 입시 상황은 전공적성 시험을 채택한 대학이 늘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전공 적성 시험은 시간만 주어지면 고3 수준에서는 누구나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가 출제 된다.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은 편으로, 지난해 적성검사 실시 대학은 평균 2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적성평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각 대학의 출제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짧은 시간 내에 다수의 문항을 정확히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 안배 연습이 포인트이다.


- 수험생에게 지원 대학의 정보를 올바르게 제공하는 입시설명회를 활용하라.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2011학년도 수시 지원을 위한 대학별 입시정보를 올바르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의정부지역 대학합동 입시설명회’의 취지이다. 그동안 경기 북부지역인 의정부와 동두천 양주 지역은 6,000여명의 수험생들이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입시전형을 대학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얻지만 그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의정부지역 대학합동 입시설명회’에서 이러한 경기북부 지역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2011학년도 입시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여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지원하고 싶은 대학 사이에서 수험생을 위한 보다 올바른 대학 선택의 동기가 찾아지길 기대해 본다.


(다음 호에서는 ‘2010학년도와 2011학년도의 대학 수시의 차이 비교’가 이어집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기업 고발 이어 자료 유출 의혹까지…김지호 시의원 사태 확산
지역 기업의 축제 후원을 둘러싸고 '인허가 특혜 의혹'을 제기했던 김지호 의정부시의원이 최근 해당 기업의 개발사업 자료를 시(市) 인허가 부서에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공식 제출 전 단계의 내부 문서가 의원 측에 전달된 데 이어, 이 중 일부가 특정 언론 보도에 반영된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사안은 단순한 의혹 제기를 넘어 자료 입수 경위와 유출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달 6일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특정 업체의 실명을 언급하며 "지역 건설업체가 후원한 행사에는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이 추진 중인 사업명과 기부금 사용처를 거론하며 인허가 특혜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발언은 생중계와 회의록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기업 측은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명예가 훼손됐고 사업에도 지장이 발생했다"며 이달 1일 김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소 직후 김 의원이 시 인허가 부서에 해당 기업의 사업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며 사안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특히, 해당 자료 일부가 특정 언론 기사에 활용된 사실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