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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시장님, 우리시장님! 뵙기힘든 우리 시장님!

시장님, 시장님, 우리시장님! 뵙기힘든 우리 시장님!


 



의정부시의 제30대 시장이며 민선 제5대 시장인 학자출신의 안병용 시장이 취임한지 어느덧 한 달하고도 보름 남짓 시간이 지났다.


그분이 학자이셨을 때 그 고고함과 박식한 지혜에 존경심을 품고 흠모하던 필자는 그분께서 의정부 시장에 출마하시고 당선되시는 과정과 당선되신 이후 오늘까지의 모습에 사실 적잖은 실망감과 마음속 불편함을 숨길수가 없다.


시장에 당선되시어 바쁘신 일정에 정말 많은 노력과 피나는 노고를 의정부시를 위해 쏟아 붓고 계시다는 것에는 찬사와 함께 이견이 없으나, 그 방법론에는 굳이 필자가 말하지 않더라도 이미 다른 언론들의 보도를 통해 알려지고 있어 더 이상 논하고 싶지 않다.


다만, 개성 방문에 함께 동행 하면서 좋은 말씀 해주실 때 흠모하는 눈빛으로 바라 뵙던 그토록 존경스럽던 그분께서 필자에게는 변해도 너무 변하신 것 같아 속이 편치 못하다.


다른 언론들이 취임이후 그분의 행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논란의 소지를 보도할 때 필자는 한 달 정도 지켜만 보았고, 최근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로써 한번 찾아가 시장님 뵙기를 희망하고 명함도 놓고 오고, 전화로라도 비서실장과 연락을 희망하였거늘...


소통하시겠다는 우리 시장님, 시민을 섬기시겠다는 우리 시장님을 통 뵐 수가 없었다.


나는 시민이 아니란 말인가?


동사무소에 가서 이의를 제기하는 시민은 집까지 찾아가 주시고, 지역현안에 대해 여쭤보고 싶은 언론사대표는 자기발로 찾아가 뵙고자 해도 전화 한통 안주시고...


시장님께서 바쁘시면 비서실장이라도 전화 못해주나?


비서실장님, 실장님 되시기 전에는 시장님보다 더 자주 만나 뵙던 분이였는데, 총무과에 정식절차를 밟아 면담을 요청하던, 공보과에 정식면담을 요청해야 비서실장님이나 시장님 그림자라도 볼 수 있는 것일까?


얼마 전 문신하고 시장실 찾아가 소란피면서 ‘시장님이 언제라도 찾아오라고 해서 왔다’는 그 사람은 어떻게 시장님을 만났을까?


시장님이 바쁘기도 하시겠지만, 혹시 선거 때 우리 신문과 공방이 있었다고 일부러 피하시는 건가? 아니야, 그러실 리는 없을 꺼야... 내가 찾아뵈었다는 이야기를 전달 받지를 못하셨겠지. 절대 그럴 리 없어.


그럼 비서실에 있는 직원은 뭘까? 지역대표언론인 ‘의정부신문’을 무시하는 거야. 난 일반기자도 아니고 신문사를 운영하는 사주가 방문한 것인데 보고도 안 한 건가.


그럼 거기 왜 있어? 이해가 가질 않는다.


나는 우리 시장님을 믿는다.


그분은 절대 편협한 분이 아니시고 사람을 ‘질축배척’(嫉逐排斥-사람을 시기하고 미워하며 물리침)하실 분이 아니시다.


안 시장께 묻고 싶다.


혁신 도시, 열린 행정, 소통 정치와 섬김 시정을 선언하신 시장께 사적으로는 후학으로써, 공적으로는 의정부시에 존재하는 유일한 지역명칭을 쓰는 지역신문 대표로써 지역현안과 시민의 뜻과 글로벌 시대에 44만 의정부시민의 민의와 민원을 전달하려는 필자에게 왜 문을 열어주시지 않으시는지?


지금 의정부시에서 시장의 공약사항인 경전철의 타당성검토 및 주요구간의 지중화를 위한 공사 중단 요청, 경전철 주식회사 측의 공사강행과 타당성용역에 따른 예비비지출, 미군공여지 반환에 따른 개발과 4년제 대학유치, 호원IC 개통, LH공사의 고산지구 무산 설, 행정기구 개편 등등 수많은 현안들에 대해 발로 뛰면서 지역민들이 울고 웃는 일들을 고스란히 담아 지역에 전달하는 의정부신문이 시장님 생각에도 ‘그깟 동네신문’ 이라 생각이 들어 중요하게 생각 치 않으신 건지?


안 시장께서 행정에 좌고우면(左顧右眄- 이 것 저 것 생각하며 결정을 짓지 못함)하시는 듯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 드리고 싶어 하는 지역 언론을 부디 읍견군폐(邑犬群吠 -고을 개가 많이 모여 짖는다)로 생각하시지 않으리라 확신하고 싶다.


 


시장님. 언론은 적이 될 수도 있지만, 아군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감히 말씀 드린다면 여출일구(如出一口-한입에서 나온 것처럼 한결같음)라는 말이 있듯 지역신문이나 지역여론이 입을 모아 한목소리로 시장님을 뵙기도 힘들고 ‘소통’도 안 된다고 하면 그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라고 바라옵건데 ‘의정부신문’을 양수집병(兩手執餠-양손에 떡을 쥐었다는 뜻으로, 가지기도 어렵고 버리기도 어려운 경우를 이르는 말)으로 취급하시지 말고 큰 도량과 뜻을 가지신 분의 덕량으로 열린 언론관으로써 지역 민심을 들어주시는 창구로 삼으셔서, 앞으로는 뵙기 어려운 시장님이 아닌 ‘시장님, 시장님, 우리시장님’이라고 찬양할 수 있는 시장님이 되셔서 시민들에게 전달하실 시정을 알리는 매개체로 삼아주시길 간곡히 청하며 오늘은 긴 밤 꿈속에 시장님 되시기 전의 시장님을 만나 뵙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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