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8 (일)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3.0℃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0.3℃
  • 맑음광주 -2.7℃
  • 맑음부산 1.4℃
  • 맑음고창 -5.0℃
  • 맑음제주 1.7℃
  • 맑음강화 -5.1℃
  • 맑음보은 -6.6℃
  • 맑음금산 -6.2℃
  • 맑음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연평도 사격 훈련과 쿠바 미사일 위기

  • 등록 2010.12.27 11:03:13


연평도 사격 훈련과 쿠바 미사일 위기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 훈련이 실시되었습니다. 우리 해병대가 연평도에서 사격훈련을 해야 하느냐, 하지 말아야 하느냐를 놓고 또 한번 여론은 심각하게 분열되었습니다.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은 예정대로 실시되었고, 북한은 사전 엄포와는 달리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 않은 것인지 못한 것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저는 대응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대체로 보면, 정부의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 발표에 대하여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이 이번에도 연평도 사격훈련에 대하여 강하게 반대를 하였습니다. 그 사람들이 북한의 협박에 겁을 먹고 반대를 한 것인지 아니면 진정으로 평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반대를 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북한의 협박에 겁을 먹었다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고, 진정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것이라면 진정한 평화를 지키는 길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저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1962년의 쿠바 미사일 위기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카스트로는 쿠바 혁명에 성공한 이후 미국의 적대정책에 맞서기 위해 소련과 손을 잡게 됩니다. 소련과 쿠바는 무기원조협정을 맺고 미국의 바로 코 앞인 쿠바에 미국을 겨냥한 핵미사일 발사 기지를 건설하게 됩니다. 당시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이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쿠바와 소련에게 즉시 미사일 건설 기지를 철거하라고 요구하면서 미사일과 기지 건설을 위한 자재를 싣고 쿠바로 향하는 소련의 선단을 막기 위하여 해상봉쇄조치를 취합니다. 소련도 선단을 보호하기 위하여 잠수함까지 동원하는 바람에 미국과 소련은 군사적 대치를 하면서 핵전쟁 발발 직전까지 가는 위기에 봉착합니다. 결국 소련은 미국의 강경한 태도에 눌려서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쿠바에서 핵미사일을 철거하고 사태는 해결됩니다. 그 사건의 여파로 소련의 통치자였던 흐루시쵸프는 실각하고 쫓겨나게 됩니다.


저는 쿠바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 옳다고 강변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미국은 직접적으로 도발을 받은 것이 아님에도 도발을 받을 위험성이 높아졌다는 이유로 전쟁을 불사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평화를 지켰습니다. 국가의 존재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국민의 생명이나 재산이 무고하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켜주는 것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지 못하는 국가가 어떻게 국민에게 국민의 의무를 요구할 수 있겠습니까.


당시 케네디 대통령이 국민에게 행한 연설 중에 이러한 말이 있습니다. “1930년대가 우리에게 확실한 교훈을 제공해 주었다. 공격적 행동이 견제 받지 않고 도전받지 않고 용인될 때 그 결론은 전쟁뿐이라는 점이다.” 전쟁광 히틀러에게 양보를 거듭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일을 두고 한 말입니다. 케네디 대통령은 개발도상국 원조를 위한 평화봉사단을 창설하는 등 세계평화와 미국내 인권향상에 큰 기여를 한, 당시로서는 대단히 진보적인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러한 케네디 대통령이 전쟁을 하고 싶어서 소련에 정면으로 맞선 것일까요? 아닙니다. 전쟁을 피하려고 한 것입니다.


저는 북한이 연평도 사격 훈련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한 이유는 일부 세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민이 훈련을 지지한 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이 이제와는 다르게 확실한 대응의지를 보여 주었기 때문에 북한이 어쩔 수 없이 물러선 것으로 판단합니다.


한반도에서의 평화는 북한의 양보나 관용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닙니다. 북한의 부당한 도발에 대해서 철저하게 대비하고 확실하게 응징을 함으로써 평화를 지키겠다는 우리 국민의 의지가 있을 때에 비로소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0. 12. 23.


한나라당 의정부시 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김 상 도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박지혜 의원–민주당 의정부시갑 지역위, 의정부시와 정책협의회 개최
박지혜 국회의원은 27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지역위원회와 의정부시가 참여한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흥선·호원권역 현안과 시 주요 추진사업 등 18개 안건이 논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추진 현황, 과천 경마장 이전 관련 검토 상황, 녹양동 건설폐기물 임시보관소 향후 계획, 달빛어린이병원 진료시간 연장 검토 등이 포함됐다. 의정부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캠프 잭슨 국가주도 위탁개발, 철도 유휴부지의 공익적 무상사용을 위한 법령 개정 건의,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 지하철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반환공여지 개발과 관련해 박 의원은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한 법제 개선을 당 차원의 의제로 다루고 있다고 밝히고, 1%대 요율의 장기임대제도 신설 논의 상황도 공유했다. 예산 집행 문제도 거론됐다. 박 의원은 시비 미반영으로 지연되고 있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언급하며, 확보된 국비가 매칭 부족으로 집행되지 않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사업과 녹양동~광

사회/경제

더보기
경기북부 웨딩 트렌드 바꾼다…아일랜드캐슬 호텔 웨딩 출범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복합 레저·관광시설인 아일랜드캐슬이 호텔 웨딩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의정부 웨딩 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아일랜드캐슬은 3월 첫 주말인 7일 아일랜드캐슬 호텔에서 첫 결혼식을 진행하며 웨딩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호텔급 연회 서비스와 넉넉한 주차 공간, 숙박 객실, 리조트 인프라를 갖춰 예식과 연회, 숙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웨딩'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웨딩 트렌드 변화에 맞춰 약 150석 규모의 프라이빗 하우스웨딩 전용 공간인 '쁘띠 웨딩홀' 개장도 준비 중이다. 복층 구조의 공간 설계와 모던한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가족과 가까운 지인을 중심으로 한 중·소규모 예식을 선호하는 흐름에 맞춘 감성적인 웨딩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일랜드캐슬 측은 기존 대형 예식장 중심의 결혼식 문화에서 벗어나, 프라이빗하고 품격 있는 하우스웨딩 콘셉트를 통해 경기 북부 지역의 새로운 웨딩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호텔 웨딩 도입을 통해 그동안 서울 등 외부 지역으로 유출되던 웨딩 수요를 지역 내로 흡수하고, 숙박·연회·관광·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웨딩 문화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

사건/사고

더보기
초등학교 공사 앞 도로 점령한 레미콘 차량들…불법 정차 방치에 사고 위험 키워
의정부시 한 초등학교 공사 현장 인근 도로가 다수의 레미콘 차량 불법 정차로 교통 혼잡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까지 키우고 있다. 2일 취재에 따르면, 의정부 중앙초등학교 내 교육연구시설 개축공사 현장 인근 대로에 10여 대가 넘는 레미콘 차량이 도로 한 차선을 장시간 점거한 채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이곳 대로는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못하고, 급차로 변경이 반복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상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당 도로는 의정부경전철 중앙역 인근 3차로 구간으로, 부대찌개거리 입구와 맞닿아 있어 평소에도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교통 여건상 차량 정차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형 공사 차량들이 장시간 도로 한 차선을 점거하면서 교통 흐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체 구간에서 급차로 변경이 반복돼 교통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제의 차량들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중앙초등학교 내 교육연구시설 개축공사와 관련된 것으로, 해당 시설은 건축면적 2263㎡, 연면적 4849㎡, 지상 4층 규모다.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