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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 경전철(주)와 추가사업비 협상타결

  • 등록 2011.02.11 17:00:17

의정부시, 경전철(주)와 추가사업비 협상타결


시비 216억 추가사업비로 투입…경전철 이용요금 인상될 전망


 


지난 6.2지방선거 기간 중 현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사업재검토를 주장하며 최대이슈로 대두되었던 경전철사업이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비용 발생뿐만 아니라 경전철 이용요금 인상도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공기연장으로 늘어난 경전철 추가사업비의 분담액을 당초 시행사가 제시한 965억원에서 216억원으로 749억원(77.6%) 낮춰 최종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시(市)는 추가 분담액을 어려운 재정상황을 감안, 매년 27억씩 10년간 균등하게 나눠 내기로 했으며, 이자는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주)에 따르면 의정부경전철사업은 당초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5천841억원이 투입돼 추진됐으나, 지하철 1호선 통합역사 건립과 민원에 따른 정거장 설계 변경 등으로 공사기간이 10개월 연장됐다.


이에 따라 완공시기가 오는 8월에서 내년 6월로 늦춰짐에 따라 사업비도 추가됐다.


시행사인 의정부경전철㈜은 공사기간이 연장된 주요 원인이 시에 있다며, 추가 사업비 1천16억원을 제시하고 이중 95%인 965억원을 시가 부담할 것을 요구했다.


시는 협상단을 구성, 시행사와 함께 경전철 사업비에 대한 적정성 검증을 대한건설기술연구원에 의뢰해 이를 근거로 양측은 추가사업비를 1천16억원에서 720억원으로 296억원 줄였으며, 시는 재정 능력 등을 내세워 분담률을 95%에서 30%로 낮춰 216억원을 분담키로 합의했다.


한편, 이번 협상타결로 사업비가 추가로 발생되면서 경전철 이용요금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용객이 감소 할 경우 의정부경전철(주)와 협약한 최소운용수입보장(MRG)조건이 시 재정에 또 다른 부담요인으로 대두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은 201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장암동~시청~경기도 제2청~고산동을 연결하는 11.1㎞ 구간에 정거장 15곳, 차량기지 1곳이 설치되며, 현재 8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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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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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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