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월 19일 고산청소년센터 3층 대강당에서 고산지구 내 0~8세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주민워크숍'을 개최했다. 2026년 고산지구 내 유보지(1만㎡)에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다양한 돌봄시설을 한곳에 모아 영유아보육·초등돌봄 및 교육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아이돌봄 종합 플랫폼이다. 이번 워크숍은 설계를 시작하는 시점에 향후 실수요자인 양육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시는 5월 17일 LH와 '고산지구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가 클러스터 계획 및 설치를, 시는 시설 통합운영을 맡는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에는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24시간 아이사랑 돌봄센터, 어린이도서관, 아이사랑놀이터 등이 설치될 예정으로, 이날 주민들에게 클러스터 조성 취지와, 시설 설치 및 공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은 '의정부에서 육아하기'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육아 상황과 고충을 공유했다. 또한 연세대 건축공학과 성주은 교수와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가 들어 온다면...'이라는 주제로 시설의 배치와 동선 그려보기, 클러스터 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 찾기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이 희망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시설 운영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산지구는 30~40대 맞벌이 부부가 많아 아이돌봄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기존 도심지와 다소 거리가 있고 돌봄시설이 부족해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도 많은 실정이다. 시는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를 통해 고산지구와 인근 민락지구의 돌봄공백을 해소하고 아이와 양육자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활동 공간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비용 부담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검토·반영해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돌봄에 대한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의정부전통시장 동네시장 장보기에서 '소상공인 동행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소상공인 동행 할인프로모션'은 이번달 2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의정부전통시장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의정부 전통시장 플랫폼(의정부전통시장 동네시장 장보기)에 입점된 모든 점포의 다양한 상품을 40% 할인 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여러 가게에서 구매한 상품을 합배송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배달하고 있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휴일제외) 운영되며, 의정부시 관내 어디든지 2시간 이내로 배달이 가능하다. 상반기 소상공인 동행 할인프로모션이 많은 소비자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성료된 만큼, 하반기도 소정기간 전에 예산소진으로 조기종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광회 대표이사는 "소상공인의 영업경쟁력 강화와 매출증대로 이어저 상권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재단은 다양한 지원사업과 이벤트를 지원하여 소상공인들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망월사역 현대화사업으로 폐쇄됐던 북부역사가 3년간 존치되는 것으로 공식 확정됐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18일 망월사역에서 주민, 상인들과 만나 북부역사 존치와 관련한 최종 합의 결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앞서 한국철도공사는 망월사역 현대화사업 과정에서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던 북부역사 내 계단쪽 게이트를 모두 폐쇄하는 것으로 결정해 기존 이용객들과 주변 상인들이 크게 반발했었다. 그동안 2600여 명의 주민들이 북부역사 내 개찰구 및 계단 폐쇄 반대 서명에 동참했고, 신축역사 개통 반대 집회 및 역사 내 점거 등 집단행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존치를 요구해 왔다. 이러한 시민들의 요구에 김동근 시장은 6월 30일 망월사역에서 북부역사 출입구 존치 필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민의 편에서 해답을 찾을 것을 약속했다. 이에 시는 한국철도공사에 북부역사 존치를 정식으로 요청하는 한편, 김재훈 부시장이 직접 광역철도본부장을 만나 주민들의 뜻을 전달하고 북부역사 존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김 시장은 7월 10일 이른 아침부터 직접 대전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본사를 찾아가 고준영 사장 직무대행과 면담을 갖고 망월사역 북부역사 존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를 통해 북부역사 존치에 난색을 표해왔던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실무협의 추진을 이끌어내 문제 해결의 결정적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 이때부터 북부역사 존치 관련 협의가 급물살을 타게됐다. 시에서는 다음 날인 7월 11일부터 즉시 한국철도공사 광역운영처와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한 달여간 총 7차례에 걸쳐 세부사항에 대한 치열한 협상을 벌인 결과, 8월 14일 북부역사 존치와 관련한 기간, 방식, 비용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관한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시와 한국철도공사의 최종 합의 사항은 △북부역사 3년간 한시적 운영 △운영비 공동 부담 △시스템 개량비 의정부시 부담 △한시적 사용기간 종료 이후 리모델링비 공동 부담 등이다. 시는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의 과정에서 북부역사 인근 상인들과 수시로 소통했다. 특히 협상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북부역사 재사용을 위한 조속한 공사 시행을 요청했고, 철도공사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최종 합의와 동시에 즉시 시스템 개량에 착수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오는 21일 월요일 오전부터 시민들께서 북부역사 내 북측 계단과 게이트를 기존과 같이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의정부시를 믿고 기다려주신 주민, 상인분들께 감사하다"며, "망월사역 북부역사 존치 합의를 계기로 망월사역 인근 환경 개선을 위해 전 부서가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축제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민락맥주축제'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개최된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대표이사 김광회, 이하 재단)은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오는 9월 2일과 3일 양일간에 걸쳐 '제2회 민락맥주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약 3만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대성황을 이뤘던 '민락맥주축제'를 업그레이드해 올해는 더 다양해진 맥주와 공연,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축제 기간동안 민락 로데오거리 광장에 축제 참가자들이 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 설치되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통해서 민락2지구 상권내 가맹점 식당들의 음식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위해 축제장 내 공연무대와 의정부역지하도상가 청년몰 원데이클래스, 맥주플라스틱컵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광회 대표이사는 "제2회 민락맥주축제를 통해 지역상인회와 지역상인이 함께 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써의 지역상권활성화 네트워크 구축과 민락상권 브랜드가치를 높이겠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민락맥주축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풍이 지나가고 무더위가 한동안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장시간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될 경우 피부 편평세포암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편평세포는 피부세포의 일종으로, 편평세포암은 피부암 중 기저세포암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일반적인 피부암이다. 즉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형성세포에 악성 종양이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발병 초기에는 붉고 거친 병변의 모습을 보이나, 전형적인 점과는 다르게 시간이 지나며 튀어나오고 궤양이 생기거나 피가 나는 경우가 있다.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는 안면부에 주로 발병한다. 편평세포암의 진단은 조직검사로 알 수 있으며, 국소 마취 후 3~4mm 크기의 칼로 피부조직을 미세하게 절제해 현미경 검사를 시행한다. 피부확대경을 통해 진단 정확도를 높여 악성종양과 양성종양을 분별할 수 있다. 주된 치료방법은 수술이다.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냉동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나, 전이 및 국소 침윤 정도에 따라 방사선치료 및 항암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에는 광역절제술과 모스 미세도식 수술(Mohs Micrographic Surgery)을 시행한다. 모스 미세도식 수술이란 종양 경계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조직을 제거하고, 제거된 조직의 모든 경계부를 현미경으로 관찰해 남은 종양세포가 있는지 확인 후 봉합하는 수술이다. 전이가 극히 드물다고 알려진 기저세포암에 비해 편평세포암은 5% 내외로 전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모든 암이 그렇듯이 전이되기 전 발병 초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유동수 교수는 "햇빛이 강한 날 외출을 한다면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며, "자외선 차단제를 주기적으로 도포하는 습관이 피부를 지키는 길이다"라고 조언했다.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정책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정책마켓'이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이달 25~26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서 열리는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정책마켓'이 그것이다. '정책마켓'은 지난해 의정부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로, 시민이 만든 정책을 판매'하는 '문화자치 정책마켓'을 통해 시민이 제안한 정책이 조례 발의까지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었다. 지난해 '문화자치 정책마켓'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에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성과 놀이성을 바탕으로 더욱 확대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정책마켓'은 '정책마켓부스'와 '정책경매', '정책어워드', '청소년 도시메이커스'로 구성되어 있다. '정책마켓부스'는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도시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홍보하고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총 5개 섹션(공간 거리, 세대 지원, 안전 지원, 예술 문화, 환경 평화)으로 구분되어 30개의 정책마켓 부스가 운영된다. 정책 구매는 행사장 입장 시 제공된 가상의 마켓 상품권을 통해 이루어지며, 마켓을 돌아보며 공감하는 정책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하는 방식이다. 정책 구매뿐만 아니라 정책마켓을 더욱 즐기기 위한 부스별 미션 수행을 통한 스티커 모으기와 행운의 뽑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책마켓에서 가장 많이 정책을 판매하는 정책제안자에게는 '올해의 판매왕' 상이 시상되며, 특별상으로는 '따뜻한 상상', '상상 그 이상' 등 재밌는 상이 수여된다. 정책을 경매에 부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정책경매'는 그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정책경매에는 총 10개 정책상품이 경매에 나오게 되며, 각 정책 아이디어를 소개한 뒤 경매를 진행하게 된다. 경매 입찰자에는 시의원, 공무원, 시 산하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응찰은 일정 조건의 미션을 수행한 후 가상화폐를 제공받아 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경매에서 낙찰된 정책 아이디어는 이후 협치워크숍 과정을 거쳐 구체화시키고, 현실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청소년들이 제안하는 도시를 바꿀 아이디어 경연대회인 '청소년 도시메이커스'는 10대들이 도시에 대해 마음껏 상상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10가지 도시에 대한 상상 중 '기발한 상상', '행복한 상상', '기대 이상'을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정책어워드'는 정책마켓의 엔딩 프로그램으로, '정책마켓부스', '정책경매', '청소년 도시메이커스'에 참여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팀에게 상을 수여하고, 축하공연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7일 백석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늘은 여기가 시장실'을 열고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동 시장실'은 지난달 3일 시청 민원여권과에서 실시한 '여기가 시장실' 체험에 이어 양주시 11개 읍면동 시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로 개최된 백석읍 '이동 시장실'에서는 △도로 조기 연결, △하천변 도로포장, △복지공무원 증원 등 다양한 시민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강 시장은 해당 부서 확인과 제시된 건의사항에 대한 현장 확인 후 조속한 해결을 약속했다. '이동 시장실' 상담을 마친 강 시장은 주민등록등본 교부 및 무인민원발급기 안내 등 민원담당 공무원 체험 및 민원실 직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항상 친절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친절 실천 다짐을 위한 결의도 진행했다. 시는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을 만나 소통하고 배려하는 체감 행정 구현을 목표로 읍면동 권역별 순회 및 테마별 현장 민원실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상담에 참여한 한 시민들은 "평소 시정에 대한 궁금했던 점이나 민원사항에 대하여 시장님께 직접 대면으로 내가 사는 동네에서 편하게 상담 할 수 있어 고마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수현 시장은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 이번 이동 시장실은 주안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소방서는 18일 화재진압에 기여한 시민 영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화재진압 유공자 황인호씨는 지난 7월 21일 금오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119 신고 및 상가에 비치된 소화기 2대로 초기 진화함으써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을 막았다. 특히 이날 표창장을 수상한 황인호씨는 5년 전부터 의정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이번 화재진압 이전부터 지역사회 안전에 크게 기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공 의정부소방서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진압 및 119 신고로 화재 피해 저감 활동을 한 의용소방대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감사를 표했다.
대한민국 신성장발전동력이 될 '평화경제특구'를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한 방안과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정·윤후덕·김성원·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민간 전문가, 도민 등이 함께하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원자폭탄 프로젝트를 성공시킴으로써 2차 세계대전 종식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 오펜하이머처럼 어떤 상황의 판을 바꾸는 것을 게임체인저라고 한다"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바로 경기북부,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다. 평화경제특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독립이 되면 대한민국 그 어떤 곳보다 성장잠재력이 클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북부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 빈약한 재정, 불균형적인 현실, 각종 중첩규제 등을 한 번에 풀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북부지역의 특성을 살린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개발을 위한 추진 전략과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조성방향' 주제 발표를 통해 "법에서 생각하는 교류는 남북경협기업 중심이지만, 직접적인 기업교류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평화경제특구를 남북관계 경색기에 구상해야 한다"라며 "한반도의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고부가가치산업 가운데 남한이 국제경쟁력과 기술을 갖고 있지만 남한에서 꽃 피우기 힘든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발전전략과 평화경제특구의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평화경제특구는 신산업 유치, 혁신생태계의 거점이 돼야 하며 남북한 분업구조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해외 투자유치로 국제산업단지화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영윤 (사)남북물류포럼 회장을 좌장으로 임을출 경남대 교수, 김현수 단국대 교수, 최대식 LH연구원 연구위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북부 발전과 한반도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경기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들과 소통해 최선의 법적 대안과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북한 인접지역 시군, 지역 국회의원과 사전 협의를 통해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평화경제특구는 시·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하며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다.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개발사업시행자는 기반 시설 설치 지원, 각종 지방세 및 부담금 감면 혜택을 얻을 수 있고, 입주기업 역시 지방세 감면, 조성 부지의 임대료 감면과 운영자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북부지역에 약 330만㎡(100만 평) 규모의 경제특구 조성했을 때 생산유발효과는 6조 원(전국 9조 원), 고용 창출 효과는 5만 4천 명(전국 7만 3천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지사장 박성균)는 17일 의정부동 서부경로당 어르신들을 모시고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형두 의정부시지회장를 비롯해 서부경로당회장 등 약 3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앞서 의정부지사와 서부경로당은 의정부동 지역의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1사1경로당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박성균 지사장은 "오랜 폭염과 기나긴 장마에 지치신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는 앞으로도 노인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