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니어 컬링 최강자를 가리는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는 17일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컬링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주니어 선수와 지도자 약 2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남자·여자 주니어 부문과 믹스더블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얻게 돼, 차세대 국가대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의정부 컬링경기장은 2018년 문을 연 국내 최대 규격 컬링 전용 경기장으로 총 6개의 시트와 선수 전용 공간, 체력 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각종 국내외 대회가 열리며 한국 컬링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경기장을 중심으로 '컬링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경제와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의정부도시공사 관계자는 "주니어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컬링은 '얼음 위의 체스'라 불릴 만큼 전략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스포츠다. 주니어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 경험은 물론 국제무대에 필요한 전술 감각과 팀워크까지
을지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13.5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수시모집에서 총 763명 모집에 1만 333명이 지원했다. 이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성남캠퍼스 간호학과로, 53명 모집에 1,159명이 지원해 21.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간호학과 인기가 여전히 높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뒤이어 방사선학과(19.8대 1), 의정부캠퍼스 간호학과(19대 1), 응급구조학과(18.8대 1), 물리치료학과(18.6대 1)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대전캠퍼스 의예과는 36명 모집에 573명이 지원해 15.9대 1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논술우수자전형이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214명 모집에 3,976명이 지원하며 18.6대 1을 기록, 수험생들의 관심이 여전히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 기준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변별력이 높아 합격 가능성을 노리는 전략적 선택지로 자리잡고 있다. 지역의료인재전형(특별형)은 1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하며 1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한된 모집인원에도 불구하고 지역 의료 인력 양성의
서철호 의정부세무서장이 15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모두의(議) 돌봄'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15일 의정부시에서 출발해 관내 기관장과 사회 각계 인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삶의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고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기 북부 대표 도시인 의정부시가 공동체 돌봄을 시정 핵심 가치로 내세우면서 시민과 행정,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철호 세무서장은 "돌봄과 나눔의 가치는 공동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가치는 성실납세를 바탕으로 한 세정업무의 근간과도 맞닿아 있다"며 "국세행정이 공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철호 세무서장에 이어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이인영 원장이 다음 주자로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돌봄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11일 관내 지식산업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무환경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열린 간담회에 이어 기업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지속적 노력의 일환이다. 의정부시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종 확대, 지원제도 보완, 교통·주차 개선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기업이 함께 입주하는 집합건축물이다. 그러나 업종 제한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 입주 가능 업종을 기존 97개에서 165개로 확대했다. 법무·회계·세무 서비스업과 산업용 기계 임대업, 방송·영상 제작, 건설업 등 지역 현안과 연계도가 높은 업종을 포함해 산업 시너지를 높였다. 그 결과, 관내 2개 센터의 평균 입주율은 올해 7월 기준 전년 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공실률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크다. 기업 지원제도도 강화돼 2023년에는 전체 기업지원금 중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이 차지하
의정부시가 AI 기반 첨단 방위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전략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2025 방위산업 미래전략 세미나'를 열고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과 국방기술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산·학·연·군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의정부시의 방위산업 발전 비전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세미나는 김병규 성균관대학교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김 센터장은 'AI 시대, K-방산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발표하며 "인공지능은 무기체계 개발과 전장 운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그는 "AI가 국방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는 지금,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기술 혁신에 뒤처진다면 국제 경쟁에서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며 "의정부시가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는 실험장이 된다면 경기북부는 물론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경기북부 방위산업 입지여건과 전망(조성택 경기연구원 센터장) ▲방위산업 거점 마련을 위한 대학의 역할(김양훈 신한대 교수) ▲군-스타트업 협업을 통한
의정부시의회는 11일 오전 시의회에서 故 오범구 의원의 영결식을 의정부시의회장(의회葬)으로 엄숙히 거행했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의원, 김동근 의정부시장, 도의원, 지인과 시민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묵념으로 시작해 고인의 약력 소개, 영결사, 조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장의위원장을 맡은 김연균 의장은 영결사에서 "고인은 시민을 위해 헌신하며 진심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신 분이었다"며 "숭고한 뜻을 이어 시민을 위한 의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애도했다. 동료 의원들도 "지역 발전을 향한 열정과 헌신을 오래 기억하겠다"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오범구 의원은 평생을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에 헌신해 왔다. 명진진명여객 노조지부장을 시작으로 한국노총 경기중북부 의장, 한국노총 경기북부장학문화재단 이사장, 경기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등을 역임하며 노동계의 굵직한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 현장에서 얻은 경험은 훗날 정치 무대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원동력이 됐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그는 제8대 의정부시의회에
의정부시가 최근 국제규격에 맞춘 '녹양보조축구장'을 완공하고 지난 6일 의정부종합운동장 인근 녹양동 산89-15번지 일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생활체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전국 단위 축구대회 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준공식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의정부시축구협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사와 감사패 전달, 시축, 시범경기 등이 진행됐다. 녹양보조축구장은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제규격 인조잔디 구장으로 조성됐다. 선수와 시민 모두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하반기에는 야간 경기를 위한 조명타워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설이 기존 종합운동장의 대규모 경기 운영 기능을 보완하고, 훈련 및 생활체육 중심 공간으로 활용돼 이용 수요를 분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조구장 준공으로 지역 축구 동호인들의 접근성과 활동 기회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장 부족 문제로 제약이 많았던 상황에서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국제규격에 부합하는 시설을 바탕으로 전국 유소년·성인
의정부시 재정 운영을 둘러싼 갈등이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발단은 정진호 시의원이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한 문제 제기였다. 정 의원은 당시 "의정부시 2024년도 순세계잉여금은 1293억 원으로, 이는 전국 지자체 평균(5.7%)의 3배에 달하는 16.33%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547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매년 12억 원의 이자를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후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같은 주장을 반복하며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켰다. 급기야 지난 5일 본회의장에서도 김동근 시장을 상대로 재정 문제를 공개 질의하며 논란을 다시 끌어올렸다. 그러나 전문가들과 집행부는 그의 주장이 지방재정의 구조적 특성을 무시했을 뿐 아니라 ▲순세계잉여금 비율 ▲지방채 발행 금액 및 시차 ▲이자 수치 등을 부풀려 왜곡했다고 반박했다. 지방채 발행 시점과 잉여금 발생 시점의 괴리 의정부시가 지방채를 처음 발행한 시점은 2024년 3월로, 3건에 걸쳐 총 193억 원 규모였다. 같은 해 4월에는 2건으로 150억 원을 추가 발행해 상반기에만 343억 원이 조달됐다. 이어 올해 2월과 5월에 5건 121억 원이 발행됐고, 하반기에는 83
의정부시 재정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공개 검증대에 올랐다. 국민의힘 김태은 시의원은 5일, 일부 시의원의 문제 제기가 시민 불안으로 확산되자 김동근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의에 나섰다. 앞서 지난 6월 정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행정사무감사 당시 "순세계잉여금 1293억 원이 남았는데도 547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매년 12억 원의 이자를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또 "특별회계 예비비가 지방재정법 제43조의 1%를 초과해 불법 편성됐다"며 시의 재정 운용 전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감사 이후에도 SNS 등을 통해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며 시민 여론을 자극했다. 이에 김태은 의원은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핵심 쟁점인 ▲순세계잉여금과 지방채 발행의 관계 ▲지방채 이자율 논란 ▲특별회계 예비비 초과 편성 문제 등을 꼽아 집중 질의를 이어갔다. 김동근 시장은 우선 순세계잉여금 문제에 대해 "국가예산은 지출을 먼저 확정하고 수입을 맞추지만, 지방예산은 교부세·보조금이 수시로 교부돼 추경 편성이 필수적"이라며 "순세계잉여금을 남겨두는 것이 곧 낭비라는 주장은 지방재정 구조를 무시한 왜곡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경기도 양주시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양주역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을 오는 5일 열고 본격 공급에 돌입한다. '양주역 중흥S-클래스'는 양주역세권지구 공동2블록(양주시 남방동 3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최저 2층~지상 최고 28층 4개동, 전용 59·84㎡ 총 526세대 규모다. 주택형별로 △전용 59㎡A 264세대 △전용 59㎡B 56세대 △전용 84㎡A 153세대 △전용 84㎡B 53세대 등이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임대료가 책정됐다. 또 1호선 양주역이 도보 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로 우수한 교통 환경도 갖췄다. 아울러 전 세대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전실 제공 혜택도 돋보인다. '양주역 중흥S-클래스'는 9월 10일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15일이며, 정당계약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 합리적인 임대료 책정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수혜로 주거 가치 '기대' '양주역 중흥S-클래스'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