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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원선, 의정부~청량리 GTX 연계 지하화 추진

의정부·도봉·노원·동대문구 단체장, 공동추진 키로

경원선, 의정부~청량리 GTX 연계 지하화 추진

의정부·도봉·노원·동대문구 단체장, 공동추진 키로

경원선(국철1호선)이 의정부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지상구간의 지하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시와 도봉ㆍ노원ㆍ동대문구등 4개 지자체는 경원선 의정부~청량리역 철로를 GTX와 연계해 지하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하화가 추진되는 구간은 청량리~회기~외대앞~신이문~석계~성북~월계~녹천~창동~방학~도봉~도봉산~망월사~회룡~의정부 등 15개역으로, 길이는 18.7㎞에 달한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로 의정부~창동~금정 등 수도권 3개 노선에서 추진된다. 4개 자치단체는 이중 의정부~창동~금정 48.5㎞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수조원대에 달하는 사업비 때문에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이 사업을 국가철도망으로 추진되는 GTX사업과 연계, 4조5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경원선이 지상에 노출되어 도심을 가로지르고 있어 해당지역 자치단체의 각종 개발 사업에 걸림돌이 돼왔다.

특히 지상으로 전철이 지나면서 주민들이 소음과 진동 피해는 물론 철도 건널목으로 인한 교통정체로 불편을 겪어 왔다.

한국철도공사 2008년 자료에 따르면 경원선 청량리~도봉산역 양방향 열차는 연간 10억명 이상 이용하고 있다.

이에 4개 자치단체는 서울시가 11조3천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인 도로지하화(U-Smart way)보다 녹색교통시설인 철도 지하화가 더 시급한 것으로 판단, 6월 3일 도봉구청에서 공동추진협약을 한 뒤 국토해양부, 경기도, 서울시 등에 경원선 지하화에 대해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은 이 구간이 개통되면 경원선을 이용, 의정부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 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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