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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이종화 부의장 모 인터넷언론사와 전쟁선포

이 부의장 ‘발끈’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형사고발 맞대응



이종화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지난 8일 의정부시의회 이종화 부의장(새누리당, 다선거구)이 ‘바지사장’을 내세워 단란주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제기 기사가 모 인터넷 언론사에 단독 보도돼 지역정가에 파장이 일고 있다.

해당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의정부시 금오동 홈플러스 건너편 상업지역 상가내 한 단란주점을 방문했을 당시 종업원이 “우리업소는 시의회 부의장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됐다.

또한 이 언론사는 해당업소가 노래방을 겸한 주점으로 여성도우미를 고용해 운영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보도가 지역정가와 지역언론에 알려지자 후반기 의장 선거를 보름 앞둔 시의회 부터 지역유권자들을 비롯한 지역 언론사들이 발칵 뒤집혔다.

특히 현재 후반기 의장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 부의장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사실 확인에 들어갔고, 현재 본인은 해당업소과 전혀 무관함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부의장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당 관계자와 해당업소를 방문해 업주로부터 본인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확인서를 받아 해당언론사와 보도기자를 상대로 지난 13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고, 15일에는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해당업소 사장이 작성한 이종화 부의장이 해당업소와 관련이 없다는 확인서

 

이 부의장의 이러한 대응에 대해 현재 해당언론사와 보도기자는 본지와의 통화 당시 이 부의장의 법적대응에 응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지역언론사들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뜻하지 않는 기사보도로 인해 사실 유무에 촉각이 곤두서 있는 지역언론사들과 지역정가의 반응은 이종화 부의장의 ‘억울함’ 호소에 무게를 많이 두는 실정이다. 이는 지금까지 언론사에서 밝힌대로 ‘종업원의 증언(?)’이외에 실질적인 이 부의장의 관련증거 및 자료에 대한 공개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이 부의장과 업소주인 이모씨의 주장과 해당 언론사 취재기자의 주장이 상반되고 있어 ‘진실게임’ 양상까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취재기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은 의정부의 정당이나 정치인을 전혀 모르고 우리 언론사가 의정부에 취재기자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해당 단란주점 방문당시 지인들과 술자리를 하기위해 간 것이지 제보나 정황을 포착하고 간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취재기자는 덧붙여 당일 방문당시 양복을 입고 있었는데 종업원이 “부의장님 찾으시냐, 우리업소는 부의장님이 ‘바지사장’을 내세워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해 업소사장을 불러 되물으니 사장이 말을 못하고 우물쭈물 했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과 업소주인은 이와 반대로 “이 부의장은 전혀 관련없다”라고 말하고 업소주인은 당일 양복입은 남자와 반바지 차림의 남자가 찾아와 “ 다 알고왔다. 이 부의장이 운영하는 업소아니냐”라고 다그쳤고 자신의 신분에 대해서도 “MBC기자다. 업소를 문닫게 하겠다”며 엄포를 놓았다 주장하고 있다.

또한 업소주인은 “우리업소는 종업원이 없고 처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내고 이 부의장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여론은 후반기 의장선거를 앞두고 이 부의장을 흠집내기위해 벌어진 일이라는 의견과 뭔가 있지 않으면 언론사가 그냥 보도했겠냐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한편 이 부의장에게 해당업소와 관련이 전혀 없느냐는 본지 질문에 이 부의장은 “당 생활을 같이하는 분이 해당업소의 영업허가가 늦게 나온다 민원을 넣어 관계부서에 법적문제나 책임질 일이 없는 한도에서 조치해 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그분의 아들이 해당업소 사장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종화 부의장은 “나는 도덕적, 정치적으로 깨끗한 사람으로 한점 부끄럼 없이 살고있다“라고 밝히면서 ”법적으로 자신이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지만 무분별한 네거티브나 정치적 공세에 대해서는 강력대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안에 대해 이 부의장의 형사고발 조치에 따른 조사결과가 나와야 진위여부가 판명날 것으로 보이며 이 ‘의혹’제기와 ‘논란’은 해당언론사에서 ‘진실’에 대한 증거와 정황을 명확히 제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 지역시민들의 중론으로 이종화 부의장의 경우에는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후반기 의장선거에 지장을 받을 소지가 다분하다.

이종화 부의장이 홍문종 국회의원의 복심이다, 최측근이다 라는 여론이 팽배해 있는 가운데 항간에서는 ‘홍의원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정치권 인사의 개입’ 이라는 설이 난무하고 있어 지역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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