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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포천경찰 홍보대사' 모태범, 동남고에 떴다!

초청 강연서 ‘하면 된다’...끝까지 버티는 인내 강조

포천 동남고는 7월 2일 소강당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벤쿠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미터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 선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모태범 선수가 4대악 근절 홍보대사로 있는 포천경찰서에서 마련한 것으로 포천경찰서장과 모태범 선수 아버지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 강연에서 모태범 선수는 특유의 열정과 재치를 발휘, 강의를 듣는 300여명의 학생들을 매료시켰다.

금메달을 땄을 때의 그 멍하던 느낌, 스타트 라인에 설 때의 그 고요함 등부터 시작해서 지난해에 겪었던 심한 슬럼프, 돌아보았을 때 많은 것을 남겨주었던 학창시절의 방황하던 순간들에 이르기까지 잘 알지 못했던 모태범 선수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시간은 강연을 듣던 학생들과 교사들은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학생의 질문과 모태범 선수의 답변 형식으로 진행되었던 이 강연은 비록 그 진행이 즉흥적으로 이루어졌음에도 모태범 선수의 재치 있는 답변, 뼈있는 한마디 한마디로 이루어져 재미를 더했다.

특히 친분이 있는 이용대 선수와 김연아 선수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학생들의 반응이 최고조에 달했다. 요즘의 좌우명인 ‘하면 된다’는 신조를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덧붙여 설명한 모태범 선수는 “매일 일기를 쓰며 하루를 되새기고 정말 힘들 때는 다른 사람이 버티는 것을 보고 오기를 가지고 한 번 더 버텨서 끝까지 버텨낸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어 강연회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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