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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포천시, 현대판 봉이 김선달 남의 땅 불법 캠핑장 운영 문제 발생

포천시, 어찌하라고? 민사적 문제인데?

8일 포천시는 신북면 금동리 소재 한 캠핑장이 지주 최 모씨 소유의 임야와 목장 용지 500여평을 불법으로 형질 변경하고 차량 진입도로와 텐트용 데크를 만들어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주 최씨는 포천시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포천시에서는 건축법 상 문제가 되지 않아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입장과 이 문제는 개인간의 민사적 문제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민원인의 속만 새까맣게 타고 있다.
현재 포천시에서는 “해당 토지는 연면적 200㎡ 미만이고 3층 이하의 무허가 건축물로 2006년 건축법 개정 이전에 지어져 건축법 위반 사항이 아니다” 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최 씨가 지난해 11월 포천시에 이 사안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고 12월 경에도 최씨가 자신 소유의 땅에 휀스를 설치하려다 캠핑장 측과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 씨측은 법원에 불법시설물 점유에 따른 지장물 철거와 토지 반환 및 부동산 인도명령 소송을 준비 중인데 이를 두고 마을 일각에서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의 등장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포천시가 법적 규정만의 잣대로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으며 시의 행정조치에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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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도시의 미래다"...의정부시, 문화혁신 로드맵 본격 가동
의정부시가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문화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이번 로드맵은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마련된 후속 전략으로, 단순한 행사 확대를 넘어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김동근 시장은 1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경제가 도시의 기반이라면 문화는 삶의 품격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의정부를 북부 문화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는 조선시대 국가 행정의 중심을 상징하는 지명을 가진 도시이자, 수도권 북부의 관문으로 젊은 세대의 문화소비가 활발한 지역이다. 꾸준히 늘어난 시민들의 문화 수요를 기반으로 '문화도시'로 성장해 왔다. 로드맵은 ▲도시 정체성 강화 ▲문화 접근성 확대 ▲문화 기반 산업 확장 등 3대 전략과 12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전략은 역사와 정체성을 콘텐츠화하는 것이다. 대표 과제로 '태조·태종 의정부행차' 재현이 있으며, 오는 27~28일 회룡문화제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진행된다. 또 조선시대 의정부의 상징을 시각화하는 '태조 어진' 제작, 지역 기록을 공유하는 '아카이브 공공플랫폼' 조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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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