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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연천군, 고려 황제의 혼이 깃든 연천 숭의전에서 제4회 숭의전 고려문화제 개최

오는 4일부터 3일 간 숭의전에서 황제의 나라, 고려를 만나다 주제로 전시, 체험, 공연 마련

 

연천군(군수 김규선)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연천군에 있는 숭의전(사적223호, 미산면 아미리 소재)에서  ‘숭의전에서 황제의 나라, 고려를 만나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4회 숭의전 고려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문화재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우리나라 유일의 고려시대 묘전인 숭의전이라는 문화재의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지역 커뮤니티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특히, 숭의전 고려문화제는 이 지역 연천군 미산면 주민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연천군 지역주민과 개성왕씨종중, 관내 작가 및 예술인 그리고 학생 등이 참여하는 이른바 지역주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올해는 고려테마의 전시․체험 및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주민 직거래 장터 등이 준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고려 종묘인 숭의전이라고 하는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하는 축제인 만큼 고려 역사에 대한 학계 및 일반인의 관심을 제고하는 일환으로 학술 심포지엄도 마련되어 있다.

숭의전 고려문화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지역주민이 하나 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특히, 600년 넘게 이어져 온 숭의전 제례에는 최근 복원된 ‘일무아악’ 시연도 큰 볼거리 중 하나이고, 연천군 향토문화재(무형)인 전통 노동요 ‘아미산울어리’ 공연과 다양한 개막 축하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고려황제를 모신 곳, 숭의전”이라는 테마로 특히 우리나라 고려관련 권위 있는 학자들이 대거 초청되었다. 숭의전에 대한 학술적인 중요성과 향후 복원 및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전망이다 ”고 말했다.     

숭의전은 조선시대에 전 왕조인 고려 태조 왕건(王建)을 비롯하여 나라를 부흥시킨 4명의 왕들과 고려 16명의 공신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지금도 그 전례가 전승되고 있으며, 1971년 사적223호로 지정되었다. 역대 고려왕조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왕과 고려 전시기를 망라하여 충신으로서 또한 백성에게 공덕이 뛰어났던 16공신들의 면모에서 우리는 장구한 500년 고려역사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연천 숭의전 고려문화제 홍보대사로 선뜻 나선 탤런트 임호 씨는 10월 5일 개막식장에서 연천군수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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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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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도시의 미래다"...의정부시, 문화혁신 로드맵 본격 가동
의정부시가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문화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이번 로드맵은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마련된 후속 전략으로, 단순한 행사 확대를 넘어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김동근 시장은 1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경제가 도시의 기반이라면 문화는 삶의 품격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의정부를 북부 문화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는 조선시대 국가 행정의 중심을 상징하는 지명을 가진 도시이자, 수도권 북부의 관문으로 젊은 세대의 문화소비가 활발한 지역이다. 꾸준히 늘어난 시민들의 문화 수요를 기반으로 '문화도시'로 성장해 왔다. 로드맵은 ▲도시 정체성 강화 ▲문화 접근성 확대 ▲문화 기반 산업 확장 등 3대 전략과 12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전략은 역사와 정체성을 콘텐츠화하는 것이다. 대표 과제로 '태조·태종 의정부행차' 재현이 있으며, 오는 27~28일 회룡문화제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진행된다. 또 조선시대 의정부의 상징을 시각화하는 '태조 어진' 제작, 지역 기록을 공유하는 '아카이브 공공플랫폼' 조성 등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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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축협, 지역아동센터에 성금 500만 원 기부
양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후광, 이하 양주축협)이 지역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양주축협은 지난 16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의정부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후광 조합장과 임직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함께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교육과 복지 향상에 쓰인다. 이후광 조합장은 "아이들은 지역사회의 미래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양주축협은 매년 꾸준한 나눔을 이어온 모범적 협동조합"이라며 "성금을 아이들을 위해 뜻깊게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축협은 매년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며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을 지원해 왔다. 단순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꾸준한 후원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축산업 발전을 넘어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은행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성금 전달 역시 '아이들의 미래를 지역과 함께 키운다'는 양주축협의 철학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사회는 앞으로도 이어질 따뜻한 나눔에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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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