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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시장 출마자 동향보고 문서 유출 ‘일파만파’

새누리당 경기도당 대변인단,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

의정부시 공무원들이 내년에 실시될 6.4지방선거와 관련해 새누리당 소속 시장 후보예정자들에 대한 동향을 보고한 문건이 유출돼 의정부 정가에 커다란 파문이 일고 있다.

        ▲ 좌로 부터 의정부시의회 김재현, 구구회 의원, 김남성 경기도당 대변인, 강세창 의원

의정부시 총무과에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년 지방선거 관련 새누리당 동향’이란 제하의 문건에는 새누리당 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에 대한 동향을 분석한 내용이 게재되어 있다.

특히 이 문건에는 강세창 시의원의 시장출마와 관련해 지난 보권선거에서 당선한 서창원 의원이 아직까지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홍문종 의원에게 입김을 작용할 만한 위치가 아니라는 의견과 함께 향후 당 대표가 되더라도 지역 내 반발을 우려해 낙하산 공천 등 영향력을 행사하기 힘들 것이기 때문에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서창원의 몫은 없을 것’이란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시장후보로 출마한 김남성 경기도당 대변인에 대해서는 은평구 지역구 의원을 지낸 이재오 측 인사로 친이계로 분류되는 바, 현재 친박계열과는 계보가 다른 관계로 “김승재로 갈 수밖에 없다”고 당론이 정리된 것으로 전한다고 보고했다. 이 밖에도 경기도 김동근 기조실장 및 김승재 민주평통 회장에 대한 동향도 분석해 게재했다.

이처럼 새누리당 시장 후보들의 동향을 보고한 문건내용 기사들이 언론사에 게재되자 새누리당 경기도당 대변인단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기자실을 찾아 검찰과 경찰이 즉각적으로 수사에 착수해 명백한 진상규명과 관권선거 책임자 처벌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변인단은 OBS뉴스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민주당 소속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시청 공무원을 동원해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출마예상자들의 동향을 보고하게 하는 등 공무원의 불법적 선거개입을 사주한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불법선거 사례를 수집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정부선관위은 각 언론사가 새누리당 시장후보 동향보고 기사를 게재하자 바로 의정부시청 총무과를 찾아 문건작성 경위와 공무원의 선거개입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어 향후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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