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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호원IC 공사현장, ‘안전의식’ 상실로 ‘시민안전’ 위협 받아

공사업체 관계자 “안전시설물 설치해 법적으로 문제없다” 주장

의정부시민은 물론 경기북부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인 호원IC 개설사업이 현재까지 53%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사구간에서 안전시설을 전혀 설치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장소는 신한대학교 뒤편 북한산국립공원 등산로 초입에 위치한 공사 구간으로 현재 교량 상판공사가 항창 진행 중이다.

특히 해당 공사 구간은 원각사 방향과 망월사 방향으로 나누어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하루에도 수많은 등산객들이 공사중인 교량 아래를 지나 다니고 있으나, 공사를 맡은 업체는 교량 아래에 안전방망이나 안전통로 등 안전시설을 전혀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 기자가 현장을 찾았을 당시에도 수많은 등산객들이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교량 상판 공사장 아래를 지나 다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제하는 안내원 조차 찾아 볼수 없었다.

이뿐만 아니라 안전방망이나 안전통로를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해당 공사업체 관계자는 “안전발판을 설치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안전발판을 살펴본 결과, 안전발판은 구멍이 나 있고 안전발판을 연결한 틈새가 넓어 교량 공사현장에서 낙석이나 공사자재 등이 떨어질 경우 낙하물을 전혀 방지할 수 없는 상태로 확인되었다.

심지어 원각사 방향의 공사 현장은 안전발판은 고사하고 수많은 등산객들이 지나 다니는 바로 위에서 아무런 안전시설도 설치하지 않은 상태로 상판 페인트칠 등의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한편, 의정부시는 안전총괄과, 주택과, 도로과, 하수도과 등 4개부서 9명으로 해빙기 안전대책 TF팀을 구성해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각종 공사현장의 안전을 점검 중으로 해당 공사 구간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 및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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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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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