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과의 원정경기에서 김준태와 안성남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포천은 28일 오후 5시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Dau
m K3 챌린저스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경기장 잔디상태의 불규칙으로 잔디적응에 실패해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뒤집었다. 양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두고, 통합순위 1위를 유지했다.
포천은 경기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잔디상태가 좋지 않아 공이 불규칙 바운드가 심했고, 춘천의 거친플레이와 투혼에 당황했다. 선제골은 춘천이 먼저 성공시켰다. 춘천은 전반 26분 최문규의 패스를 받은 허진구가 재치있게 골키퍼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춘천은 강한 압박과 함께 거친 플레이로 포천을 위협했다. 포천은 동점골을 위해 패스플레이를 통해 기회를 노렸다. 전반 35분과 40분 견희재와 이상용의 잇따른 슛은 골키퍼와 수비에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