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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26년간 사랑 받아온 국가대표 시사코미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의정부예술의전당,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4월 10일~11일 선보여.

베테랑 연극배우 박철민 출연! 무대 위의 폭풍 코믹 애드리브!!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초연이후, 26년간 사랑 받아온 국가대표 시사코미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를 오는 4월 10일(금), 11(토)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1989년 '동숭연극제'로 처음 관객과 만나 그동안 ‘연극열전 2’, ‘이것이 차.이.다 3’등 여러 기획공연들을 통해 재 공연되어 왔으며, 공연이 될 때마다 동시대를 대변한다는 평을 받으며 명품 사회풍자 연극으로 주목 받아왔다.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늘근 도둑’과 ‘덜늘근 도둑’이 ‘높으신 그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다. 이런 과정에서 ‘두 늙은 도둑’이 부조리한 세상에 날리는 돌직구는 ‘뼈있는 웃음’으로 이 시대의 모든 우스꽝스러운 현상을 대변한다. 또한 재공연이 올려 질 때마다 그 시대를 반영한 풍자는 26년간 끊이지 않는 사랑을 받아온 비결이기도 하다.

본 공연은 강신일, 문성근, 이대연, 최덕문, 김승욱, 이성민, 김뢰하 등 내로라하는 중년 배우들과 함께 했던 작품으로 공연마다 펼쳐지는 배우들의 폭풍 애드리브는 <늘근도둑이야기>의 또 다른 볼거리이다. 공연이 올라가는 당시의 시시각각 변하는 사회현안을 담아내야 하는 작품으로, 그때그때 답답한 사회에 대한 속 시원한 일침이 배우들의 화려한 입담과 거침없는 순발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번 2015년 공연은 이전 <늘근도둑이야기>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배우들과 함께 변화된 사회에 맞게 한층 젊어진 프로덕션으로 꾸려졌다. 우선 <늘근도둑이야기>를 통해 '2009 인터파크 골든티켓파워 상' 네티즌투표 1위를 한 박철민과 함께 지난 공연에서 검증된 연기를 보여주었던 정경호, 민성욱이 다시 돌아온다. 그 외 방송과 연극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잔뼈 굵은 베테랑 감초연기로 주목 받는 노진원, 오민석, 맹상열과 <늘근도둑이야기> 사상 가장 젊은 배우들인 안세호, 박훈, 이형구가 캐스팅 되었다. 이처럼 베테랑 배우들과 젊은 배우들 간의 조합은 새로운 에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 의정부 공연에는 박철민과 노진원, 민성욱이 환상의 연기캐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의 메가폰은 제17회 신작희곡페스티벌 당선되며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연출가 박정규가 맡았다. 박정규는 최근 <안녕, 사서들> <안녕, 파이어맨>을 통해 주목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 대한 밀도 있는 극을 풀어내 <늘근도둑이야기> 속 비주류 계층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해 볼만하다.

□ 공연은 4월 10일(금)~11일(토) 금 오후 8시 / 토 오후 2시, 6시 / 만 13세 이상 관람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 R석 3만원, S석 2만원

□ 문의 및 예매 의정부예술의전당 031)828-5841~2 / www.uac.or.kr

인터파크 1544-1555 / www.ticket.interpark.com

■ 시놉시스

두 늙은 도둑의 노후 대책을 위한 마지막 한 탕!

그런데 하필 '그 분'의 미술관을..!

대통령 취임 특사로 감옥에서 풀려난 두 늙은 도둑이 마지막 한탕을 꿈꾸며 '그 분'의 미술관에 잠입하게 된다.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엄청난 권위를 자랑하는 '그 분'의 미술관엔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지만 작품의 가치를 모르는 두 늙은 도둑은 '그 분'의 금고만을 노린다.

금고 앞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며 옥신각신 끊임없이 다투다가 결국 경비견에게 붙잡혀 조사실로 끌려간다.

있지도 않은 범행 배후와 있을 수도 없는 사상적 배경을 밝히려는 수사관과 한심한 변명만을 늘어놓는 어리숙한 두 늙은 도둑의 대화는 점점 포복절도 웃음만을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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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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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