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양주시는 광적면 우고리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국과수의 과학검역원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판정이 나와 18000마리를 살처분 했다고 밝혔다.
이 조류인플루엔자(AI)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 양주시에서는 확진판결이 나자 해당 농장의 오리675마리와 거위56마리를 살처분하고 이 농장으로부터 오리를 받아간 농장 3곳 등 총6개 농장의 오리와 거위, 토종닭 등을 모두 살처분 매몰했다.
양주시에서는 이 외에도 전염을 막기 위한 병역관리로 해당 농장 주변 10km 이내에 이동초소 3곳과 거점 소독소 1곳을 마련하고 가금류와 오염물, 분뇨수거 및 이동을 위해 통행하는 차량들을 모두 통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주시에서는 현재 산란계 32농가 육계 26농가, 오리 4농가, 종계 1농가 등 총63농가에서 모두 200만7774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번에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가 전염될까 총력을 기울여 확산을 예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