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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도 경제실, 메르스 충격 극복을 위한 경제단체간담회 개최

도 경제실, 30일 메르스 충격 극복 경제단체간담회 개최
도 경제실-경제단체, 메르스 지원대책, 내수활성화 협조사항 논의
메르스 확산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강조

메르스 여파로 인한 내수부진으로 제조업은 물론 관광, 외식, 숙박, 의료, 서비스업 등 경제전반이 위축되는 가운데 경기도와 도내 경제단체가 메르스 충격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는 30일 12시 최현덕 경제실장 주재로 메르스 충격 극복을 위한 경제단체 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메르스로 인한 충격을 많이 받았던 도내 전통시장의 상황을 둘러보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수원 지동 전통시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경기중소기업연합회, 한국경제인협회 경기 및 북부지회, IT여성기업인협회경기지회, 경기벤처기업협회,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도 섬유산업연합회 등 도내 경제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최현덕 경제실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그 무엇보다 도내 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에 대해서 심도있게 고민해보자.”면서 활발한 논의를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메르스로 인한 도내 경제단체와 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의견 청취, 메르스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안내, 내수활성화를 위한 대응책 및 협조사항 논의 등을 진행했다.
이춘구 경제정책과장은 “메르스 사태 이후 6월 첫째 주 소비 감소세가 11.3%였으나 차츰 회복돼 지난주에는 –1.7%까지 감소세가 급격히 줄었다”면서 “그러나 회복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이고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메르스로 인한 피해에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경기도중소기업연합회에서는 “메르스로 인한 피해는 그 무엇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현재 경기도에서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이러한 대책들이 실질적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와닿을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최현덕 경제실장은 경제단체 관계자들에게 ▲ 매주 또는 매월 시장가는날 자율 지정하여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 기념품·선물 등 도내 피해지역 농특산물 구입, ▲ 온누리 상품권 구매 촉진 등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경제단체연합회에서는 “"메르스로 지역의 소비가 위축되지 않고 각종행사나 모임, 개인적인 소비가 활성화 되도록 기업체가 적극 나서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경기도와 경제단체들 간의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특히,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시시각각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모두 동의를 표했다.

끝으로 최현덕 경제실장은 “서로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하며, “메르스 관련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메르스 여파가 3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될시 전국적으로는 20조 922억원의 GDP 손실액이 발생하고, 도 차원에서는 약 7조 491억원의 손실액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의 경제성장률도 0.9%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 6월 8일 도내 메르스 발생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등 841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8일부터는 메르스 여파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초 1조 3천억 원이었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2천억 원을 증액해 1조 5천억 원으로 확대했다.

6월 23일에는 메르스 발병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하나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한마음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26일부터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공공기관이 먼저 앞장서 이용할 수 있도록 1부서-1시장 지정, 시장가는 날 운영, SNS 이벤트 등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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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