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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일대 상습 침수피해 해결책 마련돼

국민권익위, 현장조정회의 열어 배수로 설치 등 중재

배수 불량으로 매년 반복되던 연천군 신서면 일대 침수피해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국민권익위)의 적극적인 중재로 해결책이 마련됐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3일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배수로를 추가 설치하는 등의 조정안으로 관계자 간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연천군 신서면 보메기 마을은 예전부터 배수가 불량해 우기시 매년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천~신탄리 구간 신설된 도로가 물이 마을 부근으로 유입되도록 설계·시공되자 주민들은 침수피해가 더 심해질 것을 우려해 왔다.

이에 주민들은 관계기관에 대책 수립을 요구하였으나 침수의 원인과 책임을 서로 미루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작년 6월 국민권익위에 도움을 요청했다.

국민권익위는 수차례의 실무협의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3일 오후 연천군 신서면사무소에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연천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참석한 가운데 김인수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해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날 합의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보메기1 건널목에서 차탄대교 하부 국도3호선 도로구역까지 폭 2미터, 높이 1.5미터 이상의 배수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3호선의 도로배수로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설치하는 배수로에 연결하여 배수 효과를 높이고 연천군은 설치된 배수로를 유지·관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인수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오늘 조정은 우기 때마다 침수 피해를 겪어왔던 신서면 보메기 마을 주민들의 민원이 정부3.0 정책방향에 따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원만히 해결되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합의된 사항을 잘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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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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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2025 방위산업 미래전략 세미나' 개최
의정부시가 AI 기반 첨단 방위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전략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2025 방위산업 미래전략 세미나'를 열고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과 국방기술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산·학·연·군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의정부시의 방위산업 발전 비전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세미나는 김병규 성균관대학교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김 센터장은 'AI 시대, K-방산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발표하며 "인공지능은 무기체계 개발과 전장 운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그는 "AI가 국방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는 지금,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기술 혁신에 뒤처진다면 국제 경쟁에서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며 "의정부시가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는 실험장이 된다면 경기북부는 물론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경기북부 방위산업 입지여건과 전망(조성택 경기연구원 센터장) ▲방위산업 거점 마련을 위한 대학의 역할(김양훈 신한대 교수) ▲군-스타트업 협업을 통한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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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호 의정부세무서장, '모두의(議) 돌봄' 릴레이 캠페인 동참
서철호 의정부세무서장이 15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모두의(議) 돌봄'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15일 의정부시에서 출발해 관내 기관장과 사회 각계 인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삶의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고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기 북부 대표 도시인 의정부시가 공동체 돌봄을 시정 핵심 가치로 내세우면서 시민과 행정,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철호 세무서장은 "돌봄과 나눔의 가치는 공동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가치는 성실납세를 바탕으로 한 세정업무의 근간과도 맞닿아 있다"며 "국세행정이 공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철호 세무서장에 이어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이인영 원장이 다음 주자로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돌봄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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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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