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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현안 5개 사업 대선공약 반영 건의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국가 주도로 개발 요구

동두천시가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국가 주도 개발을 포함한 5개 사업을 제19대 대선 후보들에게 선거 공약으로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건의 내용은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국가 주도 개발, 국도 3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75연립상가 재정비), 전철 1호선 송내역 신설, 제생병원 공사 재개를 위한 행정 지원, 2외곽순환고속도로 덕정 나들목 포천 방향 진입램프 설치 등 5개 사업이다.

동두천시는 이번 건의사항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시는 차별적인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정책을 폐지하고 용산과 평택 미군기지 개발에 준하는 국가 주도 개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시는 전체 면적의 42%가 공여지로 전국 공여지의 16%에 해당하는 규모로 재정자립도 및 고용률이 전국 최하위권 경제지표를 보이는 등 공여지로 인해 개발이 소외되어 지역 낙후는 가속화되고, 시에서 자체적으로 대규모 공여지 개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국가안보 희생 지역에 대한 공정한 대우로 지역 주민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열악한 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 공여지 개발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북부 주요 간선 도로망인 국도 3호선 도로를 확·포장하는 사업도 포함됐다.

국도3호선에는 1975년 카터대통령의 동두천 주둔 미2사단 방문 시 국도변 판잣집 등 노후불량 건축을 가리기 위해 주민 의사와 상관없이 도로 전면부에 2층 건축물로 297동을 동일 모양 및 면적으로 조성된 75연립상가가 있다.

노후 건축물로 인해 외부 방문객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도로가 협소하여 교통 정체가 유발되어 75연립상가를 재정비하는 등 도로 확·포장 공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송내동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철 1호선 송내역 신설과 1998년도에 공사가 중단된 제생병원 공사 재개 및 조기개원을 위한 행정 지원에 대해 건의했다.

파주~양주 구간에 건설 중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에 국도3호선을 이용하는 동두천, 양주, 연천 등 경기북부 주민들이 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포천방향 진입 램프 추가 설치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5개 현안사업이 대선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상급기관과 각 정당의 협조를 구하는 한편, 현안사항은 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반드시 반영되어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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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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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