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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포천시, '철도 연장 사업' 속도 낸다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민선 7기 철도망 구축을 최대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관광, 산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지역경제의 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은 포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추후 남북 경제협력과 물류 거점도시로서 필수적인 사업으로, 시는 철도망 구축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통일한국시대의 중심이 되는 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 방안 국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8월 국가철도망 구축방안 세미나에 이어 포천시의 철도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포천시, 포천시의회, 김영우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 포천시 사격장 등 군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사격장 대책위)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사단법인 자치분권연구소에서 주관했다.

사격장 대책위 및 지역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GTX-C 노선 연장을 제안하고, 차량기지 제공 및 중간역 최소화 등의 유치방안을 제시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시에는 전체면적의 24%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주한미군 최대 훈련장인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동양 최대 규모의 승진훈련장이 있다. 9개소 사격장 전체 면적을 더하면 여의도 17.4배로, 지속적인 사격훈련으로 인해 주변 지역의 주민들은 소음·환경 등 극심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겪고 있다",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포천시에도 철도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포천시 관계자는 "철도건설 사업을 올해 수립 예정인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만나 지하철 7호선 도봉산포천선 연장(옥정~포천)사업을 정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후보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옥정과 포천을 연결하는 전철은 꼭 필요하다"며 긍정적인 의사 표명과 함께 국가균형발전 경기도 사업에 최종 반영키로 했다.

본 사업은 서울 도봉산에서 의정부, 양주를 거쳐 포천까지 이어지는 7호선 전철 연장사업으로, 옥정~포천 구간은 총 연장 19.3km에 사업비 1391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연장구간에는 택지지구인 옥정지구, 송우지구와 대진대학교, 경복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등 3개의 대학교와 용정산업단지 등 8개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완공될 경우 약 23만 명이 철도서비스 혜택을 누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한 공공투자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선정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어 포천시의 전철 연장 사업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천시는 전철 연장을 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양주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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