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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 및 고교상급식 분담비율 등 현안 논의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는 지난 18일 의정부시 장암아일랜드캐슬에서 민선7기 2차년도 제6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고교무상급식 시․군 분담비율 하향조정 등 시․군 공동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병용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인해 방역과 예방에 불철주야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해 주신 시장·군수님 및 부시장·부군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발병한 시·군만의 문제가 아닌 경기도 전체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로, 자칫하면 한반도의 돼지가 전멸할 수도 있는 비상 상황임을 인식하고 도내 31개 시·군은 중앙정부, 경기도와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해 내자”고 강조했다.

 

정기회의에는 안병용 회장을 비롯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염태영 대표회장(수원시장), 윤화섭 안산시장(부회장), 최용덕 동두천시장(사무처장), 김종천 과천시장(감사), 김상호 하남시장(대변인), 이재준 고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 등 시장·군수 18명과 부시장·부군수 9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포함하여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으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및 방역 추진 현황과 시·군 협조사항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이에 관해 논의했다. 또한 △‘고교 무상급식 관련 건의 사항’ 협의회 제안 안건을 비롯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 소송관련 지자체 특별위원회 추진 경과 및 향후계획(하남시), △오산↔동탄 간 트램(오산시), △경기 서북부 규제피해 산정 및 지원방안 마련(고양시),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과천시) △개발행위허가 진입도로 기부채납 실효성 확보(법률 개정 건의)(파주시)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오산시) △공공주택지구 주민편익시설 설치 관련 지침 개정 건의(과천시) △기술직(토목‧건축) 공무원 공채 방법 변경 건의(의정부시) △경찰 장비 규제대상 완화(안양시) △청소년쉼터(청소년복지시설) 운영예산 국고 보조 비율 확대(이천시) △학교설립 기준 예외규정의 적극적 검토적용 건의(시흥시) △성범죄자 등록정보 고지 대상 확대(안산시) △고체연료 사용금지 규정 개정 건의(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포천시) 등 14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2020년 고교무상급식 분담비율 조정에 대해서는 기존 경기도 15%, 경기도교육청 50%, 시․군 35% 분담비율을 안병용 협의회장 취임 이후 경기도 이재명 지사와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으로 경기도 분담비율을 5% 상향하기로 하였으며, 경기도교육청과도 수차례의 교육감 면담과 실무협의를 통해 교육청 분담비율을 2% 상향하기로 함에 따라 시․군의 분담비율이 기존 35%에서 28%로 대폭 하향, 연간 31개 시․군의 분담이 230억이 줄어들게 됐다.

 

이러한 결과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그리고 31개 시․군이 함께 상생․협력해야 1,350만 경기도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이재명 도지사, 이재정 교육감, 안병용 협의회장의 공감대 형성으로 가능했다.

안병용 협의회장은 “어려운 협의 과정에서 쉽지 않은 결정을 해 주신 두 분의 경기도 어른이신 도지사님과 도교육감님께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경기도 교육발전을 위해 두 분과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로 대법원에서 재판이 진행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성명서가 채택됐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명의로 공식 채택된 성명서에는 △‘1,350만 경기도민의 숭고한 선택을 헤아려 달라’ △‘공정한 세상을 향한 경기도의 변화는 지속 되어야 한다’ △‘민주주의의 상징인 선거문화가 위축될 위기에 처해 있다’ 등을 골자로 대법원의 현명한 판결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민선7기 2차년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취임하면서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31개 시․군이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기관별로 입장이 다른 부분을 허심탄회한 대화와 통큰 리더십으로 풀어나가면서 경기도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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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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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