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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안병용 시장, 자당 오영환 후보에 '격앙'…극한 분열 조짐 보여

오영환 후보측 "시·도의원 간담회에 참석치 않으면 해당행위" 겁박
핵심 당직자 사퇴로 고립무원에 놓인 오영환, 시·도의원 줄세우나?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12일 의정부(갑) 선거구에 전략공천을 받은 자당의 오영환 후보를 향해 격앙된 어투의 쓴 소리를 날렸다.

 

문제의 발단은 오영환 후보측이 의정부(갑) 시·도의원들에게 3월 10일 간담회 참석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오 후보측은 의정부(갑) 시·도의원들에게 사전에 간담회에 참석해 줄 것을 단톡방에 공지했으나 일부 의원들이 의회 회기중임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하자 “간담회에 불참하신다면 민주당 선출직 의원으로서의 기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해당행위)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불참하실 경우나 연락이 두절되신 경우 중앙당의 중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경고 통지했다.

 

이러한 사실이 지역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민주당 당원들은 물론 민주당을 지지하는 일부 시민들까지 오영환 후보를 성토하고 나섰다.

 

 

안병용 시장 또한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늦게 언론을 검색하다 경악했다. 일면식도 없는 나이 어린 후보가 회기 중인 자당 시·도의원들을 일방적으로 소집하고 참석치 않으면 해당행위라고 문자로 겁박했나? 이런 무례는 듣도 보도 못했다”며 “정말 그랬나? 후보도 알았나? 아니면 당직자가 그랬다면 즉시 사과하고 당은 엄벌의 징계를 해야 한다”고 분개했다.

 

특히, 안 시장은 “그렇지 않으면 나는 아주 중대한 결심을 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혀 극한 분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1일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후보가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받자 의정부(갑) 핵심 당직자 등 400여명이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당직을 사퇴해, 오 후보는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상태로 본 선거를 치러야 할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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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