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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경기북부 최대 을지대병원, 내년 3월 개원 예정

의정부시 미군기지 첫 민간 개발사업 성과...4월 현재 74% 이상 공정률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이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미군 반환공여구역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에 첫 민간 개발사업인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부속병원은 대지면적 12만4천399㎡, 연면적 21만676㎡의 규모로,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4월 현재 74%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는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스포츠아웃도어학과, 중독재활복지학과, 일반·보건 임상간호 대학원 등 4개 학과 편제로 정원 약 700명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을지대학교 부속병원은 경기북부지역 최대 규모인 905병상(지하 5층∼지상 15층)으로 조성된다. 38개 진료과/7개 특수부서/7개 전문진료센터(척추족부센터, 뇌신경센터, 여성센터, 난임센터, 소화기센터, 심혈관센터, 내분비센터) 등 환자를 위한 치유와 재활, 직원·지역민을 위한 건강 증진과 문화생활이 모두 가능한 의료문화 복합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의정부 을지대 병원은 국내최초로 5G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한 병원으로, 2019년 9월 LG 유플러스와 5G기반 인공지능 스마트병원(AI-EMC)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병원 시스템 운영을 위한 을지대병원 5G 기반 유무선 통신인프라 구축 ▲환자 중심 정밀의료서비스 구현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 인프라 제공 ▲의료진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IoT, 위치 기반 솔루션 제공 ▲환자 및 보호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AR, VR 활용 5G 특화서비스 공동개발 ▲AI-EMC 구축에 필요한 의료특화 솔루션 및 단말 인프라 제공 등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AI 음성녹취를 통한 의료기록 정보화 ▲교육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VR 간호 실습 ▲IoT 기반의 위험약품 위치 및 이동경로 관리 등을 통해 유익성과 안전성 강화 등 5G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에 따른 의료환경의 변화 실현 ▲격리 환자의 감염 예방 ▲보호자의 실감형 원격 면회 가능한 360도 VR 병문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 힐링 ▲안정적인 수면과 공기질 체크가 가능한 IoT 병실 등을 통해 보다 편안한 병원 환경 조성 등 환자 및 보호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응급환자의 긴급이송을 위한 헬리포트 시설도 추가할 예정이다. 당초 병원 옥상에 헬리포트를 설계하였으나, 더욱 신속한 환자 수송 및 처리를 위하여 대운동장에 헬리포트를 추가한다. 응급환자가 옥상 헬리포트에 도착 시, 응급실까지 약 7분이 소요되지만 운동장 헬리포트에서는 응급실까지 약 2분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산과 군부대 등 응급환자 발생률이 높은 경기북부에서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착륙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을지대학교 병원은 5레인 규모를 갖춘 수영장, 인조잔디 축구장, 육상트랙, 농구장, 피트니스센터 등 을지대학교·부속병원 사용자 및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편의·체육시설을 설계하였으며, 병원 4층과 5층에는 5천673㎡규모의 정원을 조성해 2만여 그루의 관목과 치유에 도움을 주는 편의시설을 조성, 환자 및 가족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진택 의정부시 균형개발추진단장은 “의정부시 미군공여구역의 첫 민간투자사업인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의 개원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경기북부 최대 규모라는 위상에 걸맞게 실력과 서비스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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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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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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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발전기금 300억 삭감...'70년 희생 외면한 결정' 시민사회 강력 반발
경기도의회가 경기북부 미군 반환공여구역 발전기금 300억 원을 전액 삭감하자 지역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북부 주요 시민단체들은 9일 공동 성명을 내고 "7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희생을 정면으로 부정한 결정"이라며 기금 복원을 강력 촉구했다. 의정부시미래가치포럼, 경기북부공론포럼, 의정부시미군반환지 시민정책위원회 등은 "경기북부는 오랜 기간 미군기지와 공여구역으로 인해 개발 제한과 재산권 침해 등 다양한 피해를 받아왔다"며 "도의회의 전액 삭감은 이러한 현실을 외면한 채 도민 간 형평성을 흔드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발전기금이 북부지역 기반시설 개선과 생활환경 정비에 사용되는 핵심 재원임에도 대안 없이 삭감된 점을 문제 삼았다. 성명에는 "이번 결정은 '희생은 북부가 하고 이익은 남부가 누린다'는 메시지나 다름없다"며 "북부 주민들을 2등 도민으로 취급한 결정"이라는 강한 표현도 담겼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경기북부 패싱'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금이 사라질 경우 의정부·동두천·양주 등 공여구역 지자체가 추진해 온 도로 개선,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등 주요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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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