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 흐림동두천 11.8℃
  • 흐림강릉 15.9℃
  • 흐림서울 13.5℃
  • 대전 12.7℃
  • 대구 13.6℃
  • 울산 14.4℃
  • 광주 14.6℃
  • 부산 15.2℃
  • 흐림고창 13.4℃
  • 제주 17.5℃
  • 흐림강화 12.6℃
  • 흐림보은 10.8℃
  • 흐림금산 12.0℃
  • 흐림강진군 15.0℃
  • 흐림경주시 13.8℃
  • 흐림거제 15.3℃
기상청 제공

<기획보도> 의정부시 권역별 행정복지센터 섬김행정 모델로 정착

더 가까운 곳에서, 더 신속하게 대민서비스 제공

 

의정부시는 행정환경의 변화 추세에 따라 흥선·호원·신곡·송산권역 등 4개 행정복지센터를 설치해 복지, 일자리, 인허가 등 주민 밀착형 사무를 처리하고 있다.

 

22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권역별 행정복지센터는 신속한 민원처리 등 대민서비스를 강화한 섬김행정의 새로운 행정모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4월 3일 권역별 행정복지센터 출범

 

의정부시는 시군 본청 중심에서 읍면동 중심으로 전환해 읍면동 본래 기능에 시군 본청의 주민 밀착형 기능을 함께 제공하자는 정부 방침에 따라 2015년 8월 28일 책임 읍면동제 실시기관으로 선정되었고, 2016년 1월 4일부터 호원권역과 송산권역 등 2개 권역에서 책임동제를 실시했다.

 

또한, 정부는 2016년 2월 3일 국무총리 산하 사회보장위원회에서 맞춤형 복지를 위한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계획에 따라 찾아가는 복지상담, 통합사례관리 등 읍면동에 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2016년 7월부터 흥선권역과 신곡권역까지 책임동제 전면 확대를 추진하고 있던 의정부시는 읍면동 복지허브화가 정부의 중점 정책으로 추진됨에 따라 조직을 새롭게 개편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의정부시는 행정자치부에 책임 읍면동제와 읍면동 복지허브화가 결합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2016년 12월 13일 조직과 인력을 승인 받아 권역별 행정복지센터를 추진하게 됐다.

 

2017년 4월 3일 출범한 권역별 행정복지센터는 흥선권역(흥선동, 의정부1동, 가능동, 녹양동), 호원권역(호원2동, 의정부2동, 호원1동), 신곡권역(신곡1동, 장암동, 신곡2동), 송산권역(송산3동, 송산1동, 송산2동, 자금동) 등 4개 권역에서 주민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축, 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무 직접 처리

 

권역별 행정복지센터는 자치민원과, 복지지원과, 허가안전과 등 3개 과를 설치해 기존 동 주민센터 업무와 의정부시청에서 위임된 건축, 환경, 복지와 각종 인허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190종의 사무를 직접 처리해 주민들에게 더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 자치민원과는 주민자치, 전출입, 각종 증명서 발급 등 일반행정 업무 이외에 통신판매업, 담배소매인 지정 등의 업무는 물론 일자리 상담 창구를 운영해 취업을 원하는 주민들이 손쉽게 일자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복지지원과는 복지 초기상담, 복지조사, 통합사례관리 등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관이 함께 협력해 어려운 이웃의 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하는 우리동네 수호천사, 우리동네 좋은 이웃 사업, 사랑의 반찬 나눔사업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인력과 기능이 강화된 복지지원과는 지역 내 자원 연계 등을 통해 복지서비스 대상과 범위를 계속하여 확대하고 있다.

 

허가안전과는 안전총괄과, 도로과 등 의정부시청에서 처리하던 어린이놀이시설 등 280개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과 도로점용허가, 개발행위허가, 옥외광고물 신고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6층 이하로서 연면적 2,000㎡ 이하의 건축물에 대한 인허가도 직접 처리하고 있다. 또한 불법 주정차 및 노점상 단속과 폐기물 무단투기에 대한 단속도 하고 있다.

 

권역별 행정복지센터는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에 대한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된 주민 중심의 행정․복지 허브기관으로 정착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지속 확충

 

의정부시 권역별 행정복지센터는 행정업무 중심 기능에서 지역 중심의 다양한 주민편의 시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흥선권역 흥선동 행정복지센터는 가능2동과 가능3동이 통합된 청사이다. 흥선로 20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2,740㎡ 규모다. 2017년 3월 31일 준공되어 행정복지센터 출범에 맞춰 2017년 4월 3일 업무를 개시했다.

 

호원권역인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는 신흥로 115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 1,656㎡ 규모로 2006년 11월 준공됐다. 2019년 12월에는 치매안심센터 등 주민편의 시설을 갖춘 지상 3층 669㎡ 규모의 별관을 증축했다.

 

신곡권역인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는 신곡동 702-2번지에 2023년 5월까지 신축되어 이전될 예정이다. 2021년 4월 28일 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총사업비는 140억 원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 4,331㎡ 규모이다. 2021년 10월 공사 발주 예정으로 주민문화공간을 포함하여 치매안심센터도 들어선다.

 

 

송산권역인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는 민락2지구인 낙양동 75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위탁개발 방식으로 건립한 공공복합청사이다. 2019년 11월 착공하였고 2022년 1월 개청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76억 원이 투입되었고 지하 1층, 지상 5층, 7,660㎡ 규모이다. 동부보건과도 입주하여 의정부 동부 지역에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 본청의 기능과 인력을 보강한 권역별 행정복지센터는 주민 편의와 복지 증진을 위해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일선 행정조직"이라며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역적 특수성이 있고 주민의 요구가 다르기 때문에 행정조직도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정진호, 예비군훈련장 시민공론장 '법적 근거 없다' 찬물
의정부시의회 정진호 의원이 예비군훈련장 부지 선정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시민공론장'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31일 의정부시와 시의회 취재를 종합해 보면 정 의원은 지난 29일 개회한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예비군훈련장 공론장은 '아무런 법적 근거 없는 공론장'이라고 공개 비토했다. 이날 정 의원은 "시민들의 민주적 의사를 표명하는 중요한 장치인 공론장을 몇몇 사람들이 주도해 자신의 영달을 위한 수단으로 왜곡시키고 있다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시는 공론화위원회를 패싱하고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는 공론장을 급조해 마치 공정하고 합법적인 공론장인 것처럼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의원은 "공식적으로 공론화는 기획예산과 업무로 배정되어 있으나 지금 예비군훈련장은 도시개발과가 운영하고 있다"면서 "의도가 뻔히 보인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의 발언대로라면 의정부시가 예비군훈련장 이전부지를 정해 놓고 공론장을 진행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이에 더해 정 의원은 "지금까지 공론장 운영에 참여해 온 우리 시민들은 공론장이 시장의 책임을 회피하는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짝퉁 보관·유통 대형 창고 등 위조상품 대거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28일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 위치한 매장에서 가짜명품을 판매한 불법체류자 신분의 외국인과 짝퉁을 대량으로 보관·유통하는 대형 창고 운영자 등 상표법을 위반한 1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도가 검거 과정에서 압수한 위조 상품은 의류, 향수, 악세사리 등 3978여 점, 정품가 기준으로 17억 원 상당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불법체류자 A는 포천시에서 B가 운영하는 대형 짝퉁 유통·보관 창고에서 실시간 소셜네트워크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위조상품을 판매해 상표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정품가액 4억3000만원 상당의 위조상품 801점을 압수했다. 피의자 C는 광주시에서 창고형 할인매장을 운영하며 '사업장 폐업을 앞두고 막바지 대규모 반값 세일 행사'를 하는 것처럼 홍보하면서, 방문한 고객을 상대로 유명 의류브랜드의 상표를 도용한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등 상표법을 위반해, 정품가액 2600만 원 상당의 위조상품 60점을 압수했다. 피의자 D는 하남시에 위치한 골프연습장 회원들을 대상으로 '골프의류들이 정품 로스제품이며, 현금 결제시 반값 할인을 해주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발송하는 방법으로 홍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