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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새롭게 변모하는 '의정부역지하도상가'...기대감 UP↑

 

의정부역지하도상가가 기존 이미지를 탈피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이러한 변모는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 출범 이후 재단과 상인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이뤄 낸 성과라는 평가다.

 

20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시작과 함께 '의지몰' B.I를 활용해서 지하도상가 메인 간판부터 벽면, 바닥 안내사인까지 시각적인 이미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재단은 민간개발로 인한 협소한 점포 문제 해소와 브랜드, 무인화 점포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난 1996년 5월 개점한 의정부역지하도상가는 건설사가 건설비용을 선투자하고, 대신 20년간의 운영권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건설됐다.

 

 

이러한 이유로 임대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점포 면적 및 편의시설 등의 공간은 최소화하고 점포수를 과도하게 배치해, 결과적으로 상품 진열은 물론 탈의 공간조차도 마련하기 힘든 2~3평 남짓의 점포가 난립해 있는 실정이다.

 

이후 20년간의 운영권을 가졌던 건설사로부터 2016년 지하도상가를 기부채납 받은 의정부시는 당초 시설관리공단에 위탁관리를 맡겼으나 상권활성화재단이 출범하자 2021년 업무를 이관해 현재는 재단이 위탁관리 중이다.

 

이에 재단은 문제로 지적된 지하도상가의 공간적 문제 등을 개선하고자 꾸준히 노력한 끝에 올해 4월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협소한 점포 규모의 확장을 추진하게 됐다.

 

이와 함께 브랜드나 트렌디 업종인 무인화 점포 등의 입점에 제도적 문제점이 없는지 살피고 보완해 올해 2회차 입찰부터는 브랜드 등도 입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재단은 올해 10월까지 지하도상가 내에 팝업스토어, 스마트놀이터, 커뮤니티공간 등을 조성해 지하도상가를 찾은 고객들이 쇼핑 후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제공할 계획이다.

 

점포규모 확장을 신청한 입점상인 A씨는 "매장 공간이 너무 좁아서 불편했는데 점포 기본면적을 확대해서 운영할 수 있다는 소식에 바로 신청서를 접수했다"면서 "지하도상가의 문제점과 상인 및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재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광회 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 경기침체 등 악조건 속에서도 생업을 위해 애쓰는 상인분들과 찾아와주시는 고객분들을 위해 세련되고 산뜻한 공간,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제도 보완이 끝나서 다가오는 입찰부터는 브랜드, 무인화 점포 같은 트렌디한 업종의 입점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지하도상가내에 휴게쉼터를 조성하는 등 지하도상가 활성화 촉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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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반환공여지 개발, 국가가 나설 때"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4일 국방부 관계자와 함께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잭슨'을 방문해 장기간 방치된 부지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에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 반환 미군기지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로, 지자체 차원의 대응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정부시는 수십 년간 도심 내 다수의 미군기지 주둔으로 인해 도시공간 활용에 제약을 받아 왔으며, 기반시설 확충과 산업입지 조성이 구조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그 결과, 인접 시군에 비해 주거·산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고령화 심화와 인구 유출 등 복합적인 지역 쇠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반환된 7개 미군기지 대부분은 매각 중심의 일률적인 방식으로만 활용이 가능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으며, 지자체가 직접 매입할 경우 10년간의 용도 제한과 보조금 환수 조항 등으로 장기적인 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크다. 민간 매각 역시 사업성 부족과 시장 불확실성으로 추진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무상 대여 ▲장기 임대 ▲장기 분할 상환 ▲국고지원 확대 ▲토지 매입비 지원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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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명지회, 제일시장 찾아 폭염예방물품 전달... 김동근 시장도 함께 해
180여 개 기업 및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21일 뜨거운 여름철 무더위로 고생하는 제일시장 노점상인들을 위한 폭염예방물품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김용석 도시공사 사장, 조진식 제일시장번영회장,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 및 다수의 회원들이 참여해 미리 얼려둔 얼음 생수와 물티슈, 부채 등 폭염예방물품 300세트를 노점상인들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 김동근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매년 여름 의정부명지회 행사에 참석해 제일시장 상인들에게 시원한 얼음물 등을 직접 전달하며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일반잡화, 실료품, 분식판매 코너 등이 혼재해 있는 제일시장 내 개방구간은 냉방시설이 취약해 상인들이 한여름 찜통 더위에 장시간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이에 시원한 얼음 생수를 전달받은 노점상인들은 잠시나마 마른 목을 적실 수 있게 됐다며 기쁜 마음으로 물품을 전달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의정부명지회 회원들이 제일시장 상인들을 위한 폭염예방물품을 준비해 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상인분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호직 회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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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