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경전철이 내년 1월 2일부터 열차 운행시각을 일부 조정한다. 차량 중정비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안전 운행을 확보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중정비는 경전철 차량의 안정성과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정비 작업으로, 차량 분해와 주요 부품 교체 등이 포함된다. 이 과정에서 운행가능한 차량 수가 제한돼 불가피하게 운행시각을 일부 조정한다.
조정된 운행 계획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대(오전 6시 30분~9시 30분, 오후 5시 30분~8시)는 기존 3분 30초 간격에서 4분 간격으로 30초 늘어난다. 반면 평시(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는 기존 6분 간격에서 5분 30초 간격으로 30초 단축돼 배차 효율성이 일부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중정비 기간 동안 경전철 운행의 정시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정비 완료 후에는 다시 기존 운행체계로 복귀할 계획이며, 운영사와 협력해 차량 점검과 운행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조정된 열차 운행시각과 각 역사별 시간표는 의정부경전철 고객센터 또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차량 중정비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시민 안전을 위한 정비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