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희성)은 의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 정체성 확립을 모색하기 위해 ‘2026 의정부 태조 어진 의례’를 오는 2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제작·봉안하는 전통 의례를 재현하는 자리로, 의정부가 조선 건국의 상징적 장면과 맞닿아 있다는 역사적 맥락을 되짚고 그 정신적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며, ▲역사문화포럼 ▲태조 어진 고유제 ▲태조 어진 봉안제 순으로 진행된다.
1부는 오후 1시 의정부시청 태조홀에서 열리는 학술 포럼이다. ‘의정부 역사문화포럼-조선 태조·태종 재회의 의미’를 주제로 진행되며, 태조 어진 영인본 제작 경과 보고와 함께 의정부에서 제작된 어진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조명하는 발표가 이어진다.
2부 고유제는 오후 3시 의정부시청 본관 입구에서 진행된다. 고유제는 중대한 일을 마친 뒤 이를 선현에게 아뢰는 전통 의례다. 의식에서는 왕의 어진을 모실 때 사용하는 가마 ‘신연(神輦)’을 통해 어진을 고유제상 앞에 봉안하고, 헌관이 예에 따라 술을 올리는 절차로 진행된다.
고유제 이후 어진은 회룡사로 이운돼 대한불교조계종 회룡사 대웅전에서 3부 봉안제가 거행된다. 봉안제는 전통 예법에 따라 어진을 정중히 모시는 의식으로 마무리된다.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의례가 지역의 역사적 상징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고유 문화자산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역사문화 콘텐츠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