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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 민주당 ‘천하통일’

  • 등록 2010.07.01 20:20:12

의정부 민주당 ‘천하통일’


 7월 1일 제 30대 안병용 시장의 취임식과 제 6대 시의회 개원식을 앞두고 오전 9시 의정부시의회 회관에서 여야 시의원 총13명이 (한나라당 7석, 민주당 6석의 투표권)을 부여 받아 의장을 선출했다.


지난달 30일 한나라당 의원들은 개원에 앞서 단합을 다짐하고 시의회 의장을 한나라당에서 당선 시키자는 결의에 전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투표결과 총 13명의 의원들에게 번호를 부여하고 무기명 투표를 한 결과 한나라당 강세창 의원 6표, 민주당 노영일 의원 6표, 나머지 한 표는 한나라당 강세창 의원과 안정자 의원 2명을 동시에 표기해 무효처리 됨에 따라 2차 재투표, 3차 결선투표를 하였으나 똑같은 상황이 벌어져 결국 의정부시의회 회의규칙 제8조 4항에 의거 연장자 우선순위에 따라 노영일 의원이 제6대 전반기 시의회의장으로 당선되는 이변이 벌어졌다.


이런 결과에 한나라당은 망연자실하고 있으며, 고의적이라 할 수 있는 무효표를 ‘반란표’ 행위로 규정. 당 차원에서 무효표의 당사자가 누구인지 밝혀내기로 중론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개원 첫날 벌어진 이번 사태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한나라당 갑구와 을구 위원장의 당 장악력에 대하여 설왕설래하고 있으며, 특히 특정 모 의원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와 을구 박인균 위원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은 것에 여러 가지 추측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확인결과 박 위원장은 가정 내 상을 당해 지방에 내려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오후 12시 30분경 김상도 한나라당 갑구 위원장은 시의원 전원을 모처로 호출하여 당론으로 정한 의장 선출 건에 대해 무효표를 던진 시의원을 색출하여 이번 행위를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해당자는 자진하여 의원직을 사퇴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각서에 서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에서는 의정부시장 선거의 패배에 이어 절치부심으로 시의회의장 선출에는 반드시 한나라당이 당선되어 체면을 살리겠다는 각오가 대단하였으나,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격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민주당은 현역 국회의원 2명과 의정부시장, 의정부시의회 의장까지 석권, 의정부시는 말 그대로 민주당이 천하통일을 하였으며, 일부 정치세력들은 문희상 국회의원과 강성종 국회의원의 르네상스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하는 등 민주당 내에서는 노영일 의원의 의장 당선 소식에 잔치분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병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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