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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안정자 의원의 진실게임 공방”

  • 등록 2010.07.06 14:25:46

“안정자 의원의 진실게임 공방”


의정부시 한나라당 박인균 위원장 책임통감 성명이라도 발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제6대 의정부시의회 개원식이 있던 지난 7월 1일 의장선출 시, 한나라당 의원 중 3회 연속 같은 방법으로 투표용지에 2명을 표기해 무효표를 만들어내는 바람에 1석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노영일 의원이 의장에 선출되는 이변이 속출되었으며, 이에 당혹한 한나라당은 무효표의 원인제공자가 안정자 의원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받았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급기야 7월 2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전날 사태에 대한 모종의 의혹설을 제기하였고, 민주당도 같은 날 오후 언론에 한나라당 시의원들의 등원과 조속한 원 구성을 촉구하는 보도문을 발표하였으며, 더불어 한나라당 의원들의 성명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일고의 가치가 없는 말”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 지역정가에서는 안정자 의원의 진실에 대한 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 의원을 공천한 박인균 위원장이 시민들에게 자신이 공천한 시의원으로 인하여 원 구성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사과문이라도 발표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한나라당 (을)구 당원협의회 고위관계자가 지난 7월 4일 밤늦게 박 위원장이 안정자 의원에 대한 제명처리 안을 당원협의회에 제시해 달라는 전갈을 받았다고 밝혀 원 구성을 하는 7월 1일 집안 내 문상을 하러 의정부를 비운 자신의 책임을 면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6.2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는 박 위원장이 유모씨에게 공천을 약속 했다가 막판에 안정자 의원으로 뒤바뀌는 석연찮은 과정으로 인해 파문을 겪었던 점과 사석에서 안 의원을 “누이”로 호칭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라 직접 제명을 거론하기는 불편한 관계라서 제3자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런 복잡한 내부사정으로 인해 현재 한나라당에서는 기자회견 당시 밝혔던 “진상조사 위원회”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고 있으며, 진상조사 역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7월 1일 이후 한나라당 의원들은 개별적으로 안정자 의원과 접촉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안정자 의원 역시 이번사태에 대해 인터뷰를 거절하고 있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 속에 (갑)구 김상도 위원장에게 당일 모든 사안을 짐 지어 놓고 자리를 비운 (을)구 박인균 위원장에게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 있으며, 위원장들의 침묵 속에 구심점을 찾지 못하는 한나라당 시의원들에 대한 자질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정객들이 그들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병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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