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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도교육청, 의정부 비선호고교 교육환경 대책 강구 나서

  • 등록 2010.11.11 20:49:43

도교육청, 의정부 비선호고교 교육환경 대책 강구 나서


비선호학교 문제점 해결 될 때까지 평준화 유보 주장


 


경기도교육청이 10월 14일자로 김상곤 교육감의 선거공약인 의정부, 안산, 광명시 등 3개 지역에 대한 ‘2012년도 고교평준화 실시’를 확정 발표한 가운데 의정부지역에서 비선호학교로 인식되고 있는 상우고와 영석고를 지난 9일 방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문단은 경기도교육청 장학팀, 예산팀, 사학지원팀, 시설팀, 공보팀, 의정부교육지원청 장학사 및 주무관, 시청 관계자 등 10여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각 학교를 방문해 학교관리자, 행정실장 등에게 학교현황을 듣고 학교의 교육시설 및 환경을 점검하는 한편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마련 등을 협의했다.


특히 해당학교의 교원확보, 학교특화, 장학지원, 시설개선, 교육협력, 대민홍보, 지역협조 등 7개 영역의 실태를 파악하고 선호도가 낮은 이유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도교육청은 2011년 4월과 10월에 추진성과에 대한 파악을 위해 학생선호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2012년 2월 평준화 도입 이전까지 교육력과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고교평준화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의정부지역은 학교별 교육여건이 달라 2012년도에 평준화를 시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과 함께 "평준화 반대여론이 확산되자 이제 와서 도교육청이 이들 학교에 대한 대책마련에 급급해 하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가칭 ‘2012년 고교평준화 저지투쟁위원회’ 위원장인 유종준씨는 도교육청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도교육청의 방치 속에 수십년간 기피학교로 분류되어 있던 학교들이 1년이란 짧은 시간에 어떤 식으로 교육환경이 개선 될 지 궁금하다”며 “김상곤 교육감이 진정으로 의정부 교육을 걱정하고 개선할 생각이라면 ‘2012년도 시행’이라는 짜 맞춰진 평준화 보다는 어떤 학교에 배정 되더라도 불만이 없는 교육환경이 되도록 많은 재정을 지원해주는 것이 더 시급한 문제다”라고 역설했다.


덧붙여 “도교육청도 의정부에 기피학교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 이상 이들 학교의 문제점들이 누가보아도 개선되었다고 인정 될 때까지 평준화추진은 유보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후 “만일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2012년도에 평준화를 추진해 문제가 발생되거나 그로 인해 피해자가 나온다면 모든 책임은 김상곤 교육감이 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10월말 경 의정부, 안산, 광명의 ‘2012년도 고교평준화 추진’을 위해 교과부에 법령개정을 요청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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