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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이종호 양주시의회 의장 신년사

  • 등록 2011.01.04 14:44:30

신 년 사


 


 20만 양주시민 여러분!


현삼식 시장님을 비롯한 800여 공직자 여러분!


구제역과 매서운 한파 속에 희망찬 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만 양주시민 여러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새롭다는 것은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이 우리를 슬프게 하고 기쁘게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보다 분명 오늘이 훨씬 나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20만 양주시민 여러분을 비롯한 800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새해에는 잘못된 ‘버릇’은 버리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 보았으면 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처럼 버릇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에 쓰입니다.


‘말버릇’, ‘잠버릇’, ‘술버릇’처럼 ‘버릇’은 누군가에게 배운 것이라기보다는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몸에 붙어서 생기는 부정적인 함의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말처럼 한번 든 ‘버릇’은 고치기 어렵습니다.


또한 ‘버릇’은 ‘눈을 깜빡거리는 버릇’이나 ‘손톱을 깨무는 버릇’처럼 사소한 행동에 쓰이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서 ‘습관’은 비교적 오랫 동안 배움을 통해서 형성되는 긍정적인 행동입니다.


‘습관’(習慣)의 한자 의미를 보아도 ‘습’(習)은 ‘익히다’ ‘되풀이하여 행하다’ ‘연습하다’ ‘닦다’ ‘숙달하다’ 등의 의미이고 ‘관’(慣)은 ‘익숙해지다’라는 뜻입니다.


“성공과 실패의 95%는 습관이 좌우한다”는 말처럼 ‘습관’은 비교적 오랫동안 반복해서 행하는 가운데 몸에 밴 긍정적인 행동입니다.


그러나 ‘습관’이 항상 긍정적인 의미로 다가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에 체화된 ‘습관’을 반복해서 무의식적으로 하다보면 ‘습관적’으로 된다라고 합니다.


‘습관적’이라는 말은 ‘습관’이 ‘적’이라는 말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습관화’된 사고방식과 행동에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습관’은 새로운 발상이나 행동을 시도할 때 극복하기 어려운 적으로 둔갑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세 살적 ‘버릇’은 되도록 빨리 고쳐서 여든까지 가는 일을 막아야 되고, 대신에 좋은 ‘습관’을 길러서 여든까지 지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잘 못된 버릇이나 습관 때문에 일을 그르친 적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오랜 시간 공직 생활동안에 몸에 버릇이나 나쁜 습관들이 있을 것입니다.


관행처럼 내려오는 이런 나쁜 버릇들은 이제는 버려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제기된 질문의 그물에 걸리는 다양한 대답의 현실적합성과 타당성을 따져 무는 ‘습관’, 수많은 개념들의 탄생배경과 그 개념을 만들어낸 사람의 문제의식을 파고들어 개념간 관계망을 만들고 교통정리를 하는 ‘습관’이 몸에 베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존 ‘개념’(concept)의 ‘재개념화’(reconceptualization)를 추진하면서 ‘개념’을 통해 나만의 문제의식을 근간으로 이론적 관점을 ‘습득’해나가는 ‘습관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만 우리 양주시가 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문제는 공직자 여러분들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들도, 존경하는 20만 시민여러분들에게도 해당 되리라 생각합니다.


전철 7호선 연장과 교외선 전철화를 위해 사회 각 층에서 많은 노력들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 양주시의회도 함께 할 것이며, 이를 추진하는 부서에서도 지금까지 내려온 버릇과 나쁜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각도에서 새롭게 접근하는 사고방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양주시는 더 나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이제는 그 밑그림대로 그림을 완성해가야 할 시기입니다.


밑그림이 잘 못 그려진 곳도 있을 것입니다.


늦게 발견 된 것이 아닙니다. 조금은 늦었지만 발견 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한 의지를 통해 잘 못된 것을 과감하게 수정해 나가는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이 우리 의원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올 한해도 지혜를 모아 양주시가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20만 시민여러분!


저를 비롯한 저희 7명의 의원들은 농업과 산업이 하나되어 살기좋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시민의 곁에서 시민의 소리에 항상 귀기울이는 시민의 대의자로써의 역할을 끝까지 해낼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20만 시민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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