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포천경찰서는 뇌종양 말기 환자인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를 목 졸라 살해한 20대 아들을 존속살해 혐의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회사원 이 모씨(남, 27세)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말기 암 환자인 아버지 이 모씨(남, 56세)가 고통을 이기지 못해 수차례 자신에게 죽여 달라는 부탁을 해 이를 거절하지 못하고 어머니(여, 55세)와 큰누나(여, 29세)가 보는 앞에서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경 포천시 일동면 아버지의 자택에서 아버지를 목 졸라 살해했다. 하지만 아들 이 씨가 장례식을 마친 11일 밤 10시 30분경 아버지를 살해한 죄책감에 괴로워하다 작은누나에게 아버지를 죽였다 고백하고 자신도 죽겠다는 문자를 남겨 작은 누나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집 근처 저수지를 배회하는 이 씨를 검거해 모든 사실이 밝�
지난 8일 양주경찰서는 생후10개월 된 입양아를 2개월간 방치해 숨지게 한 영아유기치사 사건이 발생해 군 헌병대와 함께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경에 따르면 육군 모 부대 소속 이 모 중사(남, 27세)와 양 모씨(여, 32세) 부부는 지난 7월 6일과 9일 사이 양주 장흥면 자신들이 거주하는 군인아파트에 수양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숨진 딸을 지난해 11월 입양했으며 그동안 가정불화로 부부싸움이 잦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양 씨는 7월 6일 오후 3시께 남편이 아이를 챙길 것이라 믿고집을 나갔다. 그러나 남편인 이 모 중사도 7일부터 8월 30일까지 장기교육으로 집을 비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사는 교육이 끝난 8월 30일 집에 돌아와 아이가 사망한 것을 발견했으나 두려움에 1주일 넘게 신고를 미루다 지난 6일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다. 아이는 발�
지난 2일 오후 4시 40분 경 양주시 은현면의 G재활용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 백 톤의 산업폐기물이 불에 타 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양주소방서에서는19대의 소방차와 25명의 소방관을 신속히 투입해 13시간동안이나 불과의 사투를 벌여 진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화재사건과 관련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소방서와 경찰 측에서 화재원인을 조사 할 당시 G재활용센터 대표인 이 모씨(남, 53세)는 현장에 없었으며 화재발생 후 이틀 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틀 후인 4일 오전 음주 등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수배 중 양주경찰서에 검거된 것이 확인됐다. 이 폐기물 야적장에서는 지난 2011년에도 유사한 화재사건이 발생한 전례가 있어 경찰 측에서는 처리비용이 드는 폐기물에 누군가 고의로 화재를 일으킨 것이 아닌
생활고를 이유로 동반자살을 기도하다가 두 딸(12살, 10살)을 살해한 ‘포천 자매살인 사건’의 부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한정훈 부장판사)는 2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46)씨와 아내 정모(37·여)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각각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부모라고 할지라도 자식을 자기의 소유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며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해야지 자식을 먼저 보내고 그런 생각을 한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들은 자녀에게 죽음에 대한 선택권을 줬다고 주장하지만 아직 12살, 10살 난 아이들에게 ‘엄마랑 같이 죽을래, 혼자 살래’라고 하는 것은 아이들로서는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피고인은 어리석지만 안타까운 방법으로 자�
지난 4일 의정부소재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홍보를 위해 인터넷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성인전화업체 대표 이 모씨(남, 29세)를 비롯해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간 10만 건의 광고용 음란물을 060 또는 070 번호로 보내 매출을 올리는 수법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 8월까지 무려 28억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경찰 제2청에 따르면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파일공유프로그램 ‘토렌토’를 이용할때는 PC방을 이용해 경찰을 추적을 따돌리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이들은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78곳에 광고용 음란물을 게시해왔으며 경찰 측에서는 누구에게나 공개되는 카페나 블로그에 이러한 불법영업을 하는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
지난 2일 의정부경찰서는 옛 애인을 잊지 못하고 다시 만날 구실을 만들기 위해 아들을 납치한 것처럼 꾸며 유인하려 한 김 모씨(남, 45세)를 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31일 오래전 동거했던 A씨(여, 39세)의 아들 B군 (남, 19세)을 유인,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아들을 납치했다고 협박했다. 이어 김 씨는 A씨에게 의정부의 모처에서 만날 것을 제안해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전 직원 비상근무 체계에서 신속히 범죄대응태세를 갖춰 김 씨와의 통신을 역 추적해 김 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이런 상황을 전혀 모르고 김 씨를 만났던 B군은 실제 납치된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0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해당 학교에 양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남, 58세)가 지난 6월 말 여 제자를 성추행 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검찰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발장의 내용은 지난 6월 말 체육수업 중 A교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4학년 여학생이 배가 아프다고 수업을 받지 못하자 A교사가 손으로 배를 문질러주다 성추행을 했다는 것이다. 조사가 착수되자 A교사는 병가 신청 후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으며 해당 학교와 교육청은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A교사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7일 오전 7시 20분께 포천시 군내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밤샘 작업을 하던 근로자 A(51)가 실을 감는 롤러에 머리가 끼어 숨져 있는 것을 이 업체 사장 B(64)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업체는 2명이 12시간씩 맞교대로 밤샘근무를 가동, A씨는 혼자서 근무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24일 오후 7시 30분께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D아파트에서 엄마와 어린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엄마 A씨(41)와 아들(8), 딸(7) 등 일가족 3명이 아파트 거실에서 엎드려 숨진채 발견됐다. 남편 B씨(46)가 7시 반쯤 집에 도착했을 때 가족은 모두 숨져 있었다. 집안에서는 농약병 비어있는 채로 발견돼 엄마 이씨가 우울증으로 인해 자녀들과 함께 음독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이 씨의 친언니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1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편 B씨는 부인이 우울증이 있었던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의정부경찰서는 조폭인지 아닌지 정체가 불분명한 박 모씨(남, 24세)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구속하고 김 모씨(남, 19세)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정부 관내 마사지 업소에 찾아가 몸에 있는 문신을 보여주며 업주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다.경찰조사에 따르면 박 씨 등은 폭력단체 추종세력으로 관내 유흥업소 업주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자고 공모한 뒤 6월 27일 오후 10경 의정부시내의 한 마사지 업소를 찾아가 조폭행세를 하며 현금 26만원을 갈취하는 등 지금까지 이런 수법으로 총6회에 걸쳐 65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이들은 피해업주들에게 월 보호비 명목으로 월300만원을 상납할 것을 강요하고 자신들을 업소에 고용할 것을 종용하기도 했다. 경찰은 여죄를 더 수사하며 이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