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의정부경찰서는 노인들에게 관광을 저렴하게 시켜주겠다고 꾀어 70억원대의 가짜 건강식품을 판 일당을 검거했다. 충남 금산에 위치한 건강식품업체 대표 김모씨(남, 39세)는 기업형 사기조직을 구성해 직원 및 강사 4명과 모집책인 광광가이드 및 운반책인 관광버스기사 등 총 23명의 역할분담을 통해 이 같은 사기행각을 벌여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1~2만원의 비용으로 관광을 시켜주겠다는 유인물로 노인들을 꾀어 관광지에서 부족한 경비를 충당한다는 명목으로 충남 금산의 A업체로 데려가 중국산 재료로 제조한 원가 5만원짜리 가짜 십전대보탕을 만들어 최소 6~8배에 해당하는 30~4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포천에 있는 B업체로부터 이 가짜 십전대보탕을 공급받았으며 B업체 대표 장모씨(남, 38세)등 3명에
지난 14일 포천경찰서는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람을 치어 사망케 해놓고 도주한 최 모씨(남, 48세)를 음주뺑소니 혐의로 검거해 사건의 전말을 수사 중이다. 최씨는 12일 오후 11시 35분경 포천시 신읍동 모 주유소 앞 4차선 도로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달리던 중 길을 건너던 A씨(22세)를 치었으나 응급조치나 사고자의 상태를 확인하지않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군다나 최 씨는 도주를 하면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차로 들짐승을 친 것 같다며 허위로 신고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수사에 응하지 않는 최씨를 수상히 여겨 사고현장 인근에서 최 씨를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최 씨의 차에 치인 피해자 A씨는 안타깝게도 사고 현장에 수 분간 방치돼있다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 12일 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송삼현)는 포천시 소재 유명피자가게주인 A모씨(남, 51세)를 수 년간 자신이 운영하는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했던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A모씨는 지난 2012년 5월경부터 2013년 4월경까지 수 십 차례에 걸쳐 정식직원채용을 미끼로 피해자 B양의 가슴과 허벅지 뿐만 아니라 음부 등을 만지는가 하면 강제로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는 등의 추행을 일삼아왔고 같은 방법으로 2012년 8월부터 2013년 1월까지 또다른 아르바이트생 C양에게도 범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피의자 A씨는 난치성 간질을 앓고 있는 소녀가장인 B양에게 4대 보험의 혜택이 있는 정식직원으로 채용하겠다고 속여 피해자가 저항이나 신고를 못하게 하는 죄질이 나쁜 수법으로 어린 아르바�
지난 2일 동두천경찰서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주민들을 성추행한 대학생 이 모씨(남, 24세)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구속했다. 이 씨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여성 3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새벽에 이웃집에 침입해 잠자는 가정주부 A씨(여, 40세)를 하의를 벗고 더듬는가 하면 아파트 복도와 승강기에서 하의를 벗어 머리에 뒤집어쓰고 늦게 귀가하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을 강제로 추행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 씨를 검거했으며 현재 밝혀진 범죄이외에 여죄가 있는지 수사 중에 있다.
지난 3일 오후 5시 50분경 의정부시 녹양동에 위치한 녹양주민센터에서 장애등급 판정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 박 모씨(남, 39세)가 흉기로 자신의 가슴부위를 찔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박 씨는 주민자치센터 측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회생하지 못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40분 경 숨졌다. 사고의 발단은 2009년 5월부터 간질 장애 4급을 유지한 박 씨가 지난 5월 24일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시 보조를 받을 수 있는 등급 외 판정을 받으면서다.박 씨는 판정을 받은 후 9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라고 고지 받았으나 기간 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복지수혜를 받지 못하게 되자 수차례 주민자치센터를 찾아와 항의를 하는 과정에 이 같은 사건이 벌어지게됐다. 하지만 시로써는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판정을 �
지난 8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자신의 아내와 협의이혼을 하고 재산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자신이 운영하던 가구공장의 직원 9명에 대한 체불임금과 퇴직금을 미지급한 박 모씨(남, 48세)를 근로기준법 및 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박 씨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2년 9월까지 가구제조 공장을 운영하며 9명의 직원에 대한 급여와 퇴직금 총 1억4천만원을 체불한 상태에 2012년 8월 아내와 협의이혼을 하고 자신의 공장과 아파트 등 재산 21억원을 증여하는 수법을 썼다. 이뿐만이 아니라 박 씨는 그 이후 직원들과 노동지청을 피해 잠적하는 등 도의적으로무책임한 행위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박 씨는 수년간 경기침체로 사업이 어려워 사업체를 정리하면서도 그동안 회사를 위해 동고동락해 온 직원들에게 한 푼이라도 챙겨주려는 대다수의 사업자들과 다른 �
경기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8일 새벽 낙뢰로 포천지역에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연기에 질식하는 사고 등이 벌어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날 새벽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는데 새벽 2시경 포천시 내촌면 진목리의 한 세탁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내부에 있던 근로자 4명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2동 등 건물 198㎡와 기계 및 세탁물이 전소돼 5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다. 파주, 일산 등에서도 낙뢰로 인한 공장화재가 5건이나 발생해 피뢰침 설치 여부 확인 등 건물등에 대한 안전검검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기상대에서는 경기북부지역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로 기상대는 이번 비가 9일 자정까지 30~70mm가 더 내릴 것으로
지난 4일 양주경찰서는 3월부터 양주시 장흥면 소재의 자신이 운영하는 주유소에 이중배관을 설치해 수 억원의 가짜 석유를 판매한 혐의로 조 모씨(남, 44세)를 석유 및 석유 대체 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는 경유를 섞은 가짜 석유를 주유소에서 만들어 정품인 것처럼 속여 14만 리터 상당을 판매해 2억4천만원 가량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조 씨는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방법으로 유류탱크와 주유기에 배관을 이중으로 연결해 고객을 속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에서는 현장에서 가짜석유 2만2000리터를 증거물로 압수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8일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1부(이재석 부장판사)는 음식업체를 운영하는 송 모씨(남, 46세)의 부탁을 받고 세무조사에 편의를 봐 주는 조건으로 뇌물을 받은 국세청 직원 정 모씨(남, 51세)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정씨가 받은 뇌물의 일부를 받은 임 모씨(남, 57세)에게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4천만원을 선고했으며 이들에게 뇌물을 준 업체대표 송 씨와 권 씨(남, 44세)에게는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의자 정씨가 뇌물임을 부인하고 회식비와 감사의 표시라고 주장하지만 세무조사 편의 제공이라는 뇌물이 분명하며 세무공무원의 직무집행과 공정성 및 사회적 신뢰훼손에 대해 엄벌에 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송씨와 권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총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8일 오전 9시경 양주시 백석읍에 위치한 개 사육장에서 큰 불이나 개를 보호하는 사육장 비닐하우스 99㎡ 한 동이 모두 전소됐다. 이 불로 사육장에서 키우는 35마리의 사육견이 불에 타 죽었으며 현재 소방당국에서는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