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일방적으로 의정부시에 공사중단을 통보했던 을지재단이 공사 중단 방침을 철회했다.의정부시에 따르면 9일 을지재단이 지난해 12월 노조의 장기간 파업과 의료정책 변화로 인한 경영불투명성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이후 공사를 잠정중단하고 사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한다는 결정을 철회하고 공사 중단 없이 건립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4월 25일 오후 3시 사업 현장에서 기숙사 및 관사동 상량식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시는 지난 3월 초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사업의 중단 없는 지속추진을 바라는 건의문을 작성해 약 3천500여명의 시민 서명을 받아 을지재단에 전달했다.이에 을지재단은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을지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 등 재단 산하 기관 구성원들로부터 의견청취를 한 결과 공사를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월등히 높았다고 전했다.특히,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을지대학교병원 노조도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의사를 확인하고 지난달 28일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회에서 '잠정중단 철회'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캠퍼스와 병원은 을지재단이 중단 방침을 철회하면서 당초 계획대로 캠프 에
환경범죄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지검이 환경범죄 수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의정부지방검찰청은(검사장 김회재)은 지난해 말 환경범죄 중점 검찰청으로 지정돼 지난 6일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지검에서 '환경범죄 중점검찰청' 지정 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환경범죄는 단편적·국지적인 단속으로 대응이 어려운 특성이 있어 전문성을 갖춘 중점 검찰청 필요성이 제기됐다.의정부지검은 담당 지역에 팔당 상수원보호구역과 강북 아리수 정수센터 등 주요 환경시설이 있고 폐수 배출량이 많은 염색업체가 산재해 있어 최근 5년간 환경범죄 사건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그동안 환경범죄를 가장 많이 처리해왔다.이에 대검은 지난해 말 전국 검찰청 가운데 환경범죄 수사 경험이 많은 의정부지검을 중점 검찰청으로 지정했다.한편, 의정부지검은 이날 현판식에 앞서 '환경범죄 수사 자문위원회'제도를 운영하기로 하고, 환경 법학회 및 환경 분야 전공 대학교수,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원 등 전문가 12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또한 환경․보건범죄전담부에 환경 전담 검사·수사관, 파견 환경공무원으로 구성된 '환경범죄 전담수사단' 설치, 환경범죄 전문 수사 인력을 구축해 관내뿐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가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현재 한창 토목공사 및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인 의정부시 고산공공택지지구 내 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소음 및 분진, 공사차량들로 인해 격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사현장을 총괄 감독하고 있는 LH는 주민들의 불편 호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과 해결책을 마련하기 보다는 협력업체에 책임을 떠넘기는 등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본 언론사(1월5일, 1월8일 인터넷판)가 허술한 현장 관리문제를 제기해 지난 1월 17일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 및 관계 공무원 등이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시설 설치 및 폐기물 관리 현황, 세륜시설, 공사장내 가설도로 설치 상황 등을 점검하고 미비사항에 대한 보완을 요구한 바 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시의원들은 공사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실정을 살피고 민원해결에 적극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산지구 공사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씨(52세, 남)는 "조용했던 마을이 공사가 시작된 이후 소음 및 분진으로 일상생활이 고통스럽다"며 "특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최초 2년 계약 후 최대 20년 거주 가능지원대상 확대를 위해 자격요건 완화(혼인 5년→7년) 및 지원금액 대폭 증액LH는 올해 전년도 공급 물량인 5천5백호에서 1천호가 늘어난 총 6천5백호의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12일 LH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에서 융자·지원하는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신혼부부가 거주할 주택을 물색하면 LH가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신혼부부에게 다시 임대하는 사업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에서 3천704호, 5대 광역시에서 1천330호, 기타 지방에서 1천466호로 총 6천5백호에 달한다.특히, 올해에는 더 많은 신혼부부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완화하고 지원가능 금액도 대폭 증액했다. 먼저, 자격요건은 전년 기준인 혼인 5년 이내 신혼부부에서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로 조정했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중 생계·의료 수급자 또는 월평균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이 70% 이하인 자가 지원대상이며, 올해 입주예정이며 입주전에 혼인 신고를 마친 예비신혼 부부도 신청할 수 있다.지원가능 금액은 전년 대비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설사질환이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지난해 수원 성빈센트병원과 의정부 성모병원 등 도내 5개 협력병원을 방문한 설사환자 1,139명의 가검물을 대상으로 설사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세균 19종에 대한 검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검사결과를 살펴보면 1,139명 가운데 바이러스는 171건, 세균은 106건 등 총 277건이 검출됐다. 세부적으로는 노로바이러스가 105건(37.9%)으로 가장 많았고 로타바이러스 52건(18.7%), 병원성대장균 38건(13.7%), 살모넬라균 37건(13.3%), 바실러스 세레우스 13건(4.6%), 황색포도상구균 13건(4.6%), 아스트로바이러스 7건(2.5%), 아데노바이러스 6건(2.1%), 기타 6건(2.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발생시기별로는 겨울철 감염병 원인병원체로 알려져 있는 노로바이러스는 9월을 제외하고 매월 검출돼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로바이러스는 2월에 20건, 1월 17건, 12월 13건으로 겨울철 발생이 많았지만 봄철인 3월과 4월에도 각각 11건과 10건이
의정부시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3월 12일부터 23일까지 ‘2018년 의정부시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아카데미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조직의 이론, 핵심가치, 운영 원리는 물론 창업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제공한다.교육 과정은 ▲사회적경제 기본 원리와 가치, ▲사회적경제 운영 모델, ▲사회적경제 정책 이해, ▲지역의 사회적경제 현황, ▲사회적경제 창업 실무, ▲사회적경제 현장학습 등이다. 사회적경제 이론과 실무뿐만 아니라 기업가의 생생한 운영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의정부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협력과 호혜를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사회적경제를 선도해 나갈 전문가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아카데미 수료생은 향후 진행될 경기도 창업오디션 참가자격을 얻을 수 있다. 교육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시작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교육과정과 접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센터로 문의(031-850-5842~4)하면 된다. 한편, 의정부시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
대형마트에 매장을 임차해 영업하는 사업자(이하 입점업체)들이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장시간 근무로 인해피로가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근무환경 개선 및 건강증진 노력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형마트의 영업시간 기준에 따라 입점 업체의 영업시간도 대부분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혹은 24시)까지 영업해야 하며, 특히 올해 최저시급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늘어 입점업체의 영업시간 단축 요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H대형마트에 입점해 영업하는 B씨의 경우, 지속되는 매출 하락과 인건비 상승으로 교대근무 할 판매 전문직원 채용은 엄두도 낼 수 없어 단시간 임시 아르바이트로 대체하고 있으며, 휴무 대체 또한 어려워 때로는 혼자서 오전 9시부터 23시까지 장시간동안 근무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결국 피로의 누적으로 인한 서비스 질의 하락과 서비스 질의 하락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입점업체 점주들은 매출 감소로 인한 수익 감소와 열악한 근무 환경의 이중고를 겪으면서 지난해 말 대형마트 측에 점주들의 의견과 서명을 담아 입점업체의 영업시간(10시~22시 마감) 1시간 단축 요청서를 제출하며 지속적으로 상생 협조를 호소하였으나,
(사)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는 지나 3월 2일 의정부동 벨라루체 웨딩홀에서 관내 224개소 경로당 회장과 이사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정기총회와 제25대 지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정기총회는 의정부시지회 황복인 사무차장의 진행으로 2017년도 주요실적 및 결산, 2018년도 주요사업 및 예산안 심의, 그리고 감사 선출 등의 안건을 보고하고 심의했다.이만수 지회장은 "경로당은 노인회의 최일선 기구로서 각 경로당 회장님들의 역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보조금 집행과 정산 그리고 회비 관리 등 회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더욱 더 강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와 224개 경로당이 지역사회에서 노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3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제25대 지회장 선거를 실시해 노영일 후보가 신임 지회장으로 선출됐다. 지회장 선거에는 현 지회장인 이만수 후보와 의정부시의회 제6대 의장을 역임한 노영일 후보가 선거에 참여해 대의원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청사로 일부 구간이 오는 3월 1일 오전 9시부터 폐쇄된다.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청사로 폐쇄는 올해 7월말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도청 북부청사 '통합형 광장'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도는 폐쇄조치에 맞춰 광장을 둘러싸게 될 우회도로를 신설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이번 공사는 다섯 차례에 걸친 '북부청사 광장 조성 시민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협의된 '교통처리계획'에 의거해 추진된다.3월 1일부터 폐쇄 될 구간은 의정부시 신곡동 소재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서 홈플러스로 연결되는 청사로 210여m 도로다. 대신 공사가 진행되는 3월 1일부터 신설 우회도로가 완공될 6월 말경까지 약 4개월간 임시 우회로를 운영하게 된다. 임시 우회로는 드림밸리 아파트 정문~부용천~래미안 아파트 정문 구간의 약 770m이며, 해당 폐쇄도로를 이용하던 차량은 이 구간을 활용하면 된다. 청사 앞 서울~포천 방향 직진차량은 변동 없이 추동로를 이용할 수 있다.이후 6월 말까지 우회도로 신설이 완료되면, 신설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해 기존 청사 앞 추동로는 폐쇄되며 본격적인 광장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도는 공사 기간 동안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
국민임대주택 건설물량 50%를 맞춤형 계층에 공급중앙정부 주도형 주택에서 수요자 맞춤형 주택으로 공급LH는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지역수요맞춤형 공공주택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오는 3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지역수요맞춤형 공공주택사업'은 지자체가 사업대상지, 수요맞춤형 공급대상자, 입주민 지원방안 등을 LH에 제안하면 이를 반영한 공공임대주택을 해당 지역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요계층을 고려하지 않았던 기존의 일률적인 임대주택 공급 방법을 개선하고,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입했다.지자체는 중소기업 근로자, 고령자, 신혼부부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사업대상으로 선정되면 해당 지역 국민임대주택 건설 물량의 최대 50%를 수요맞춤형 대상자에 공급하며, 건설사업비의 10% 이상은 지자체가, 나머지 건설비용 및 관리·운영 등은 LH가 부담한다.또한, 수요맞춤형 대상자의 임대보증금 일부를 지자체가 지원해 주거부담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주민 편의시설을 지자체가 직접 운영해 지역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에서는 중소기업 근로자에